한 판에 5,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피자 업계를 뒤집어 놓으셨던 ‘피자스쿨’! 저렴한 가격에 맛까지 좋아서 많은 사랑을 받았죠. 학창시절에는 자주 갔었는데, 요즘 근황은 어떤지 궁금하더라고요. 오늘은 피자 스쿨의 숨은 베스트 메뉴라는 ‘치킨 퀘사디아 피자’를 먹어보았어요!
원래 포장 주문을 하려고 했는데, 매장에 손님이 아무도 없길래 매장에서 식사하기로 결정!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길ㅠ0ㅠ) 아니 근데 피자스쿨도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그래도 제일 기본 메뉴인 치즈 피자는 6,000원으로 아직까진 가성비 넘치는 가격을 자랑하고 있었어요.
치킨 퀘사디아 피자는 12,000원이에요. 피자스쿨에서 만원 넘어가는 가격이면 조금 비싼 편인데, 과연 맛이 어떨지 기대되네요.
치킨 퀘사디아 피자 – 12,000원
사장님께서 엄청난 속도로 만들어주셨어요. 갓 만든 피자는 언제나 옳죠! 비주얼 어떤가요? 합격?! 매콤하면서 고소한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왔어요.
퀘사디아는 또띠아에 치즈와 각종 재료를 넣어 만든 반달 모양의 멕시코 음식인데요. 피자스쿨에서는 피자 위에 또띠아를 얹은 채로 구워서 나오더라고요. 피자위에 또띠아를 얹을 생각을 하다니 만드신 분 가방끈이 너무 기신 거 아닌가요~
피자의 두께는 요 정도예요. 피자스쿨에서 두툼한 피자를 원하면 욕심쟁이죠?(ㅎㅎ)
얇은 또띠아가 바삭하게 구워져서 과자같아요. 노란색 치즈 소스(?)와 굉장히 잘 어울리네요. 소스에서 은은한 멕시코 음식 특유의 향이 나는군요!
또띠아를 들어내면 매콤한 토마토소스와 함께 다져진 닭고기가 나와요. 욕심이겠지만 치킨을 조금만 더 넣어줬으면 좋을 것 같아요..
맛은 피자와 바삭한 또띠아를 같이 먹는 맛이었는데요. 식감이 재밌었어요. 멕시코 음식 특유의 향신료 향이 은은하게 나서 타코를 먹는 느낌도 났어요. 피자가 묘하게 매콤해서 느끼하지 않아 생각보다 맛있네요! 이 정도면 피자스쿨에서 맛으로 상위권인 것 같아요. 숨은 베스트 메뉴 인정. (밥심 언니의 피자스쿨 Pick 1. 고구마 피자 2. 까르보네 피자)
피자스쿨 피자는 두 개를 겹쳐서 한입에 와구와구 먹으면 정말 맛있죠. 다들 이렇게 드시죠? 아니면 뻘쭘(;)
갈릭 디핑 소스는 500원에 추가로 구매했어요. 피자 꽁다리(크러스트 부분)는 갈릭 디핑소스에 찍어 먹는 것이 국룰이죠.
재구매 의사 : 갑자기 피자가 당길 때 눈앞에 피자스쿨이 있다면 또 사 먹을 생각 있음!
별점 : ★★★개 반
생각보다 맛있어서 깜짝 놀란 치킨 퀘사디아 피자! 피자에 또띠아를 더한 맛이지만 소스 때문인지, 멕시코 음식을 먹는 느낌이 나서 맛있게 먹었어요. 여러분의 피자스쿨 베스트 메뉴는 무엇인가요?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그럼 다음에 또 다른 음식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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