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쿨’ 리더 김성수
오랜만에 근황 전해
전성기 당시 하루에 1억 벌기도
수많은 히트곡을 낸 혼성 그룹이 있다. 바로 여름 하면 저절로 떠올리게 되는 쿨이다.
최근 쿨의 멤버인 김성수는 오랜만에 tvN ‘프리한 닥터‘에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김성수는 쿨의 전성기 시절 수입을 묻자 “하루에 1억? 한 달에 1억? 정도 벌었다”고 전했다.
그는 “신나는 노래가 많다 보니 공식 일정 외에도 행사가 많았다. 결산할 때 현금으로 주신 적이 있었는데 지갑이 너무 무거워서 앉지를 못했다”고 말했다. 당시 김성수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김성수는 1994년 쿨로 데뷔했다. 리더이자 메인 래퍼로 활약하며 여러 히트곡을 냈다. ‘운명’, ‘애상’, ‘해변의 여인’, ‘아로하’ 등은 큰 인기를 얻으며 아직도 리메이크되어 불리고 있다.
한 연예부 기자는 김성수의 얘기를 듣더니 “겸손하시다”며 “쿨 활동으로 회사에 순수하게 들어가는 비용은 하루에 1억 원이 맞다. 하루 스케줄이 인천과 부산을 찍고 올 정도다. 1억 원이면 히트곡 한두 개가 아니라 4~5곡 정도는 불러야 가능한 액수다”라며 쿨의 인기를 입증했다.
쿨로만 활동했을 때 1억 원 정도를 벌었다고 전한 김성수. 하지만 그의 활약은 이게 끝이 아니다. 다양한 예능과 드라마에서도 빛을 발했기 때문이다. 예능, 드라마 출연료까지 포함하면 전성기 시절 1억의 몇 배 이상의 수입을 벌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수는 과거 ‘무한 도전’의 원조 ‘무모한 도전‘의 고정 멤버로 있었다. 그는 “(무모한 도전 때) 포크레인, 세차기, 열차 등과 대결을 하면서 고생을 엄청나게 했었는데 일정 때문에 자진 하차하게 됐다. 근데 내가 나가고 ‘무한도전’이 승승장구하더라 너무 화가 났다”고 밝혔다.
현재는 별다른 활동 없이 지내고 있는 김성수는 지난 2012년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사건을 겪었다. 2004년 결혼했던 전 아내가 흉기 난동 사건에 휘말려 사망한 것이다.
대중뿐만 아니라 본인에게도 엄청난 충격을 안겼던 이 사건으로 김성수는 한동안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그리고 약 7년 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로 복귀했었다.
그 후 다시 TV에서 얼굴을 잘 보여주지 않았던 김성수는 최근 ‘프리한 닥터’를 통해 2년 만에 근황을 알렸다.
오랜만에 김성수의 일상을 본 누리꾼들은 “요즘 뭐하는지 궁금했었는데 잘 지내고 계셨군요!”, “앞으로 얼굴 자주 보여주세요”, “여름만 되면 생각나요!! 쿨 신곡 내줘요”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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