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출신 유튜버 미르
65만 명 구독자 ‘방가네’ 운영
리즈 시절 못지않은 바디 프로필 화제
인기 아이돌 ‘엠블랙‘ 출신이자 유튜브 ‘방가네‘를 운영하고 있는 미르가 몰라보게 달라진 비주얼을 자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미르는 인스타그램에 “몇 년 전부터 찍고 싶었는데 예약이 세상 어려워서 드디어 찍어봤습니다. 맛보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미르는 우리가 알던 미르의 모습이 아니었다.
우리가 알던 미르는 유튜브 ‘방가네’에서 보던 장난꾸러기 같은 쾌활함, 유쾌한 성격이 매력적인 방철용, 미르였다. 하지만 사진 속에선 그런 모습을 전혀 찾을 수 없다. 연예인 그 자체로 변한 미르는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같은 사람이 맞는지 보는 이들의 두 눈을 의심케 한 미르는 바디 프로필 사진 공개로 그동안 유튜브 속에선 볼 수 없던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아니… 미르 아닌 줄 알았잖아;;”, “어떻게 된 게 아이돌 때보다 더 잘생김?”, “미르의 리즈는 과거가 아니다. 지금임 그냥” 등 극찬의 댓글을 남겼다.
앞서 미르는 지난 2009년 보이그룹 ‘엠블랙’으로 데뷔했다. 배우 고은아의 동생으로 한차례 이목을 집중시킨 그는 가수로서의 실력, 유머러스함을 겸비하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2014년 이준과 천둥이 엠블랙에서 탈퇴하면서 3인조로 개편됐으나 예전만큼의 인기는 아니었다.
결국 미르도 2016년 군대에 입대했다. 제대한 뒤에는 본격적으로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엔 미르 개인 채널로 운영됐었다. 그러나 점차 자연스럽게 같이 사는 가족들이 출연하기 시작했다.
가족이 출연할 때 눈에 띄게 오르는 조회수를 보면서 미르는 채널명을 ‘미르방’에서 ‘방가네’로 변경했다. 여러 가족 중에서도 특히 둘째 누나인 고은아와 보여준 환상 케미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튜브 속에서 등장하는 고은아는 TV 속에서 보던 그런 이미지가 아니었다. 한때 ‘제2의 김희선‘으로 불리며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청순 비주얼을 자랑했던 고은아였는데 영상에서는 전혀 다른 캐릭터로 변해있었다. 왈가닥하면서도 코믹한 행동을 서슴없이 하며 웃음을 유발한 고은아는 조회수를 급격하게 끌어 올렸다.
거기에 유튜브의 알고리즘까지 타면서 성장한 미르의 유튜브는 현재 6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유튜브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미르, 고은아는 콘텐츠 외에도 종종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면서 대중 앞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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