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충류 소녀’ 김디에나
방송 활동 중단 후 일반인 삶
교수 재직 중, 한국인 남성과 결혼
현재까지도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TV 동물농장’. 여기서 ‘파충류 소녀‘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던 방송인이 있다.
바로 김디에나이다. 2004년 ‘TV 동물농장’에서 김디에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를 가진 것과 달리 거침없이 파충류를 다뤄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TV 동물농장’ 출연 뒤 유명세를 탄 김디에나는 아버지와 같이 인도네시아 탐험, 아마존 정글 탐험 편에 등장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연예계에 정착한 그는 다양한 방송에서 얼굴을 비쳤다.
드라마 ‘소풍 가는 여자’,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 등에 출연했으며 다수의 광고에서도 자주 포착됐다. 또한 ‘아시안 러브’라는 이름으로 앨범도 발매하고 여성 힙합 듀오, 혼성 그룹으로 가수 활동도 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그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했다.
이렇게 활발히 활동하던 김디에나는 언젠가부터 TV에서 잘 보이지 않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2년 강남에 위치한 한 성형외과에서 해외 VIP 고객 전문 코디네이터로 근무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 속 김디에나는 유니폼을 입고 서글서글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학창 시절 풋풋하고 상큼했던 비주얼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완벽한 직장인 포스를 뽐냈다.
잘 지내나 싶던 김디에나는 그마저도 곧 그만두더니 2017년 정말 뜻밖의 소식을 전했다.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특수동물사육과의 교수로 위촉됐다는 것이다. 과거 파충류를 너무도 사랑했던 만큼 그는 자신의 전문 분야와 영어 지식을 살려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게다가 2018년에는 작가로 일하고 있는 한국인 남자친구와 결혼도 해 가정을 꾸린 김디에나다. 영원히 ‘파충류 소녀’로 남아있을 것 같았던 그는 어느새 37살의 숙녀가 되어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어릴 적부터 웃는 얼굴이 매력적이었는데 최근 사진에서도 다 웃고 계시네 ㅋㅋㅋ”, “이쁜 미모는 여전하시군요!!!”, “고등학생 시절 너무 좋아해서 사진 출력해가지고 다이어리에 꽂고 다녔었는데 ㅎㅎ 근황 자주자주 보여주세요”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현재 김디에나는 화려했던 연예인의 삶을 버리고 완전히 일반인으로 돌아가 평범하게 지내고 있다. 2019년에는 한 팬에 의하여 또 하나의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는데 홍대에 위치한 카페 ‘프롬테오커피‘를 남편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김디에나의 새로운 근황에 대중의 이목이 더욱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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