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조정치
새로운 행보 알려 화제
10년차 베태랑 배우로 알려져
가수 겸 기타리스트 조정치가 최근 깜짝 행보를 펼치자 팬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7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가수 조정치가 올레tv, seezn(시즌), ENA 채널에서 만날 수 있는 드라마 ‘가우스전자’에서 K-직장인으로 변신한다고 전했다.
조정치는 오는 30일 첫 공개될 예정인 올레tv 오리지널 드라마 ‘가우스전자’에 나무명 대리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가우스전자’는 웹툰 기반 드라마로, 다국적 문어발 기업 가우스전자 내 대기 발령소라 불리는 생활가전본부 마케팅3부의 청춘들이 사랑을 통해 오늘을 그려내는 오피스 코믹 드라마다.
조정치가 맡은 나무명은 베일에 싸인 그림자 같은 직장인 캐릭터로, 존재감은 없지만 언제 어디서든 마케팅3부를 지켜보는 정체불명의 인물로서 감초 같은 역할을 맡은 것으로 보인다.
조정치는 가수임에도 벌써 연기 경력 10년 차의 베테랑 배우다. 지난해에는 KBS 2TV ‘이미테이션’에서 실력파 프로듀서 역을,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에서 로커로 출연하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얼굴을 비춘 바 있다.
한편 조정치는 지난 2013년 가수 정인과 함께 결혼식을 올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아내 정인과 결혼했을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가수 정인은 지난 8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이 산속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된 뜻밖의 이유를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인은 산을 좋아한다면서 “내 인생에서 산을 빼놓고 얘기할 수가 없다”라면서 “대학교 때 동아리 활동을 했는데 한 달에 1회씩 꼭 산에 갔다. 애 낳고 못 갔는데 이제 다시 가보려고 한다”라며 운을 뗐다.
그러더니 “결혼식도 산에서 했다. 웨딩드레스를 별로 입고 싶지 않았고 결혼식도 하기 싫었다”라면서 “어머니가 해야 한다고 해서 지리산 종주를 하며 결혼 생활 축소판을 겪어보자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따로 지인들을 불러 공식적인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지리산에서 흰색 천으로 만든 면사포를 쓰고 등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조정치는 정인과 지인의 소개로 처음 인연을 맺어 자연스럽게 연인관계로 발전해 무려 11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와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지난 2013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 최초로 실제 커플로 합류해 서로를 향해 남다른 애정을 보여와 보는 이들의 흐뭇함을 자아냈다.
특히 해당 방송에서 정인은 조정치와 11년간 교제하면서 한 번도 헤어지지 않았다면서 교제하는 이유에 대해 망설임 없이 “잘 생겨서”라고 말해 팔불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결혼 3년 만인 지난 2017년 첫 딸을 품에 안은 이후 2019년 둘째 아들까지 순산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깜짝 출연하여 그들의 붕어빵 같은 자녀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조정치는 최근 재채기로 다음 날 공연을 취소하게 된 웃픈 사연을 예능에서 공개해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7월 방송되었던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 김용만이 “얼마 전에 재채기하다가 쓰러졌다더라”라고 묻자 조정치는 “제가 비염이 있다. 아기가 아직 어린데 걸음마 하는 걸 쫓아가다가 그때 재채기를 크게 하고 그대로 쓰러졌다. 다음날 공연을 취소했다”라고 말해 웃음보를 터뜨렸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밝힌 조정치는 “주변에서도 다친다고 운동하지 말라더라”라고 말해 웃픔을 유발했다.
이날 김용만은 조정치의 SNS를 살펴봤는데 대부분이 누워있는 사진이라면서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지난 3월 조정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으로 몇 달 동안 정리하지 않은 듯한 수염과 머리 스타일로 하여금 마치 자연인을 방불케 하는 비주얼로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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