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축구선수 기성용
딸과 함께 그라운드 입장
마스크에 가려진 외모 눈길
배우 한혜진이 남편 기성용과 손을 잡은 채로 경기장에 입장하는 딸 시온이의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한혜진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fccseoul #에스코트키즈 #좋은추억”이라는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어제 수원fc전 아빠랑 같이 경기장 들어갔어요. 아빠 40살까지 축구 했으면 좋겠다고! 다음 경기 승리하자!”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FC서울의 에스코트 키즈 이벤트가 진행되었을 당시 축구선수 기성용과 함께 손을 꼭 잡은 채 그라운드를 밟은 딸 시온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마스크에 가려져 있음에도 부모의 우월한 DNA를 물려받은 듯 딸 시온이의 남다른 외모가 돋보인다.
해당 경기에 뛰었던 FC서울 소속 기성용 선수는 지난 10일 2022 하나원큐 K리그1 31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해 팀 순위 상승에 실패했다.
FC서울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박동진과 일류첸코의 골을 앞세우며 2-1로 점수를 벌렸으나 후반 추가시간 상대 팀의 극장 골을 허용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를 마친 기성용은 인터뷰 당시 “꼭 이겼어야 하는 경기다. 1년 동안 노력을 많이 했고, 중요한 경기에서 결과를 얻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다”라고 운을 뗐다.
특히 기성용은 “실점 장면이 너무 허무했다. 누구의 잘못이라고 하기보다는 팀 전체의 부족함이라고 본다. 결국 축구는 팀 스포츠다. 모든 선수가 함께 문제를 이겨내야 한다. 개선되어야 FC서울도 올라갈 수 있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처럼 아쉬운 성적을 거둔 기성용 선수와 그의 딸의 근황을 아내 한혜진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려오자 누리꾼들은 배우 한혜진으로서의 소식에 관해서도 관심을 모았다.
한혜진은 지난 6월 말 무렵 2023년 상반기에 방송될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신성한 이혼’의 주인공으로 발탁되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한 보도에 따르면 해당 드라마는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이혼이라는 삶의 험난한 길 한복판에 선 이들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한혜진은 극 중 기상캐스터 출신 라디오 DJ인 이서진 역을 맡을 예정이며 상대역은 신상한 역을 맡은 배우 조승우로 서로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해당 작품은 2018년 MBC 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이후로 5년 만에 미니시리즈로 복귀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그의 남편 기성용은 아내 한혜진의 공백기였던 2021년 2월 당시 성폭행 논란에 휘말려 대중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A씨와 B씨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활동을 하던 2006년 1~6월 선배 두 명으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가해자로 지목되었던 두 명 중 한 명이 기성용으로 알려지자 가성용은 전면 부인하며 이들을 명예훼손 고소 및 5억 원가량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3월 말 경찰에 출석한 기성용은 “진실의 힘을 믿는다”라면서 약 5시간 동안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조사 이후 두 달여 만에 소환된 피고소인 중 A씨는 “거짓이었으면 이 자리까지 오지도 않았고 오늘만 기다렸다”라며 “그냥 사과만 했어도 이 자리까지 오진 않았다. 정말 사과 한마디면 그냥 다 될 것 같다”라고 팽팽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조사 끝에 지난 3월 민사 소송 첫 재판이 시작되었으나 기성용이 고소한 영사 사건의 처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재판 진행이 연기되어 현재까지도 해당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근황을 알려온 기성용 한혜진 부부는 지난 2013년 결혼식을 올려 2015년 딸 시온 양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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