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런닝맨’ 출연
지석진 술값 대신 계산해
화려한 입담 뽐내
출처 : SBS ‘런닝맨’, Twitter@bts_bighit
출처 : SBS ‘런닝맨’
방탄소년단 진이 방송에서 리더 RM을 저격해 예능감을 뽐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석진 대 석진 레이스’로 꾸며졌다. 개그맨 지석진과 방탄소년단 진이 각 팀장으로 출전해 멤버를 구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은 “혼자 하는 TV 예능은 처음”이라면서도 “제가 매력이 있어서 괜찮다. 걱정하지 마라”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게임만 바라본다면 종국이 형. 그리고 재석이 형은 촉이 좋으신 분이니까 이쪽 차량 탑승하시지 않을까”라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또한, 진과 지석진은 서로에 대한 친분을 드러내며 진이 술값을 냈다는 일화를 풀었다. 유재석이 “술값을 진이가 냈다는데”라고 하자 지석진은 “내가 내려 그랬는데 굳이 자기가 내겠다고 하더라”고 해명했고 진은 “슈퍼스타로서 내야하지 않겠느냐. 형이 늦게 오셨는데, 저희가 이미 술을 먹고 있었다. 합리적인 계산이었다”며 능글맞은 표정으로 설명해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출처 : SBS ‘런닝맨’
이후 멤버들은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열심히 게임에 참여했으며, ‘아닌데, 아닌데’ 게임에서 진 팀이 승리했다.
해당 게임은 상대 팀 한 명을 지목해 인정하기 어려운 말로 공격하면, 공격받은 멤버가 `아닌데`라고 외치고 아닌 이유를 말과 행동으로 보여주며 다시 공격하는 것이다.
이에 진은 “멤버 RM 제일 좋아하지”라는 공격에 “아닌데, 아닌데. 나 RM 싫어할걸. 왜 이렇게 똑똑하지. 재수 없다”라며 시원한 입담을 뽐냈다. 그러면서 진은 `런닝맨` 제작진과 출연진을 향해 “RM에게 사과 안 해도 될까”라고 물어보는 등 소심한 모습을 보여 귀여운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진 마지막 미션에서 상대팀 김종국에게 ‘종이 인형’이 된 진의 모습이 시청자의 큰 웃음을 자아냈고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5%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진은 마무리 인사로 “‘런닝맨’을 오래전부터 나오고 싶었는데, 초대도 해주시고 정말 감사드린다. ‘런닝맨’ 많이 사랑해 주시고 저 나온 편도 많이 좋아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출처 : Instagram@jin
해당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김석진 진짜 개웃기다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석진이 내향인 이라 혼자 나가는 거 걱정했는데, 런닝맨 가족분들께서 너무 잘 챙겨주셔서 편하게 한 게 보이네요! 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울 석진이 예능감 짱!”이라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또한, “와 오늘 런닝맨 보고 방탄 팬 될 뻔ㅋㅋㅋㅋ 아니 왜 이렇게 잘생긴 거임? 그리고 예능감도 좋은 것 같은데 방송 더 나와주세요”, “우리 석진이 많이 알려져서 좋네 ㅎ 군대 가기 전에 예능 더 찍어줘!!” 등 진의 예능감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출처 : 빅히트 뮤직
출처 : Instagram@jin
한편 진은 1992년생만 30세로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하지만 지난 4일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하며 방탄소년단 멤버 중 처음으로 국방의 의무에 나선다.
또한, 진은 지난달 28일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첫 공식 솔로 싱글 `디 아스트로넛(The Astronaut)`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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