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정음이 한때 연기력 부족으로 인해 드라마에서 강제 하차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배우 장서희가 강원도 양양 낙산사를 찾아 마음의 평안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자신의 배우 인생을 바꿔놓은 작품에 대해 언급했다.
장서희는 “속초와 양양은 나에게 좋은 기운을 주는 곳”이라며, 드라마 ‘아내의 유혹’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다고 회상했다. 또한, 첫 주연작이었던 ‘인어아가씨’ 촬영 당시 불안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스님의 권유로 삼천배를 했으며, 이후 10년간 이를 지속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야기를 듣던 이수경은 과거 드라마 촬영 도중 강제 하차를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방송사 전속 배우가 아니었고,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하자 주인공 자리에서 잘렸다. 결국 유학을 떠났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황정음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며 자신의 연기력 논란을 언급했다.
그녀는 “난 연기를 못해서 잘린 적이 있다. 그런데 집에 가면서 ‘아싸’라고 외쳤다”며, 예상 밖의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이듬해 첫째 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나 결혼 4년 만인 2020년 9월, 이혼 조정을 신청하며 파경을 맞았다.
이후 2021년 7월 재결합 소식을 전하며 부부 관계를 회복했지만, 3년 만인 지난해 2월 두 번째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배우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황정음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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