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모모랜드 출신 데이지가 아이돌 업계의 이면을 폭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데이지는 지난 22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아이돌 시절 경험을 털어놓으며, 활동 공백기나 부상 등을 이유로 쉬는 기간에 상당수 아이돌이 성형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주장했다. 또한 팬 사인회 등에서 멤버들이 아닌 스태프가 대신 사인을 하는 일도 있었다고 밝혔으며, 무대에서 실제 라이브처럼 보이기 위해 AR(녹음 음원)을 틀고 격하게 퍼포먼스를 하는 방식도 종종 활용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폭로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충격적이지만 현실적이다”는 반응과 “동료 아이돌들에게 피해가 될 수 있는 말은 자제했어야 한다”는 비판이 엇갈리고 있다.
데이지는 과거 그룹 아이콘의 멤버 송윤형과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데이지 소속사는 교제를 인정했지만, 송윤형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이를 부인하면서 혼란을 낳았다. 이후 데이지는 이 사건이 팀 탈퇴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히며, 자진 탈퇴가 아닌 해고였다고 주장했다. 반면 소속사 측은 건강 및 개인 사정을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데이지는 모모랜드 데뷔 오디션 프로그램 ‘모모랜드를 찾아서’ 제작비 약 7000만 원이 본인의 정산 내역에 포함돼 있었다고 주장했으며, 소속사는 모든 계약이 부모의 동의를 통해 정당하게 이뤄졌다고 반박한 바 있다.
현재 데이지는 틱톡과 유튜브 등 개인 채널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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