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새로운 사랑을 공개했다.
우즈는 24일 개인 계정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전 며느리인 바네사 트럼프와 교제 중임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연인 바네사와 함께한 다정한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나란히 서서 환하게 웃고 있거나, 선글라스를 낀 채 해먹에 누워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우즈는 게시물에 “당신과 함께하면 사랑이 가득하고, 인생은 더 나아진다. 함께하는 여정을 기대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미국 연예 매체 ‘피플’은 두 사람의 열애설을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매체는 “우즈와 바네사가 최근 몇 달간 조용히 데이트를 즐겼다”며 “바네사의 전 남편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도 이들의 관계를 쿨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두 사람이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며 공통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바네사의 첫째 딸 카이 트럼프가 아마추어 골프 선수로 활동하고 있어 골프를 매개로 한 인연이 더욱 눈길을 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추수감사절 직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모델 출신인 바네사는 2005년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결혼해 다섯 명의 자녀를 두었으나, 2018년 이혼했다.
한편, 우즈 역시 2004년 결혼해 아들과 딸을 얻었으며, 2010년 이혼한 상태다. 그의 아들 찰리와 카이 트럼프는 같은 고등학교 골프부 선후배로 알려져 있으며, 영국 언론 등에 따르면 우즈의 딸 샘(17), 아들 찰리(16)와 카이는 인근 벤저민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골프로 이어진 두 가족의 만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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