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드래곤(G-DRAGON)의 파격적인 파란 머리, 알고 보니 철저한 ‘계획의 일부’였다.
지드래곤은 지난 1월 11일, 하나은행 로고를 새긴 네일아트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단순한 스타일링으로 보였던 이 제스처는 하나금융그룹과의 협업을 예고하는 신호탄이었다.
그리고 27일, 하나은행 공식 채널을 통해 지드래곤이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됐다는 사실이 공식화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지드래곤은 특유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은 건 그의 시그니처 파란 머리. 이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컬러와 맞춘 것으로, 단순한 패션을 넘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의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지드래곤은 블랙 수트에 블루 리본 타이를 매치해 ‘인간 하나은행’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파란 머리부터 디테일한 액세서리, 자신감 넘치는 눈빛까지 더해져 광고 이상의 예술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는 영상에서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모델로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새로운 시작을 함께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2월, 정규 3집 ‘Übermensch’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복귀했다. 오는 29일부터는 8년 만의 단독 월드투어에 나서며 국내외 팬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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