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두 아들이 한 여성을 차례로 만났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른바 ‘여친 겹치기’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의 중심에는 킴 턴불이라는 여성이 있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4일(현지시간) 브루클린 베컴과 로미오 베컴 형제가 현재 의절 수준으로 관계가 멀어졌으며, 그 배경에는 이 여성과의 관계가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미오는 최근 킴 턴불과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킴은 과거 브루클린과도 잠시 연인 관계였던 인물로, 형제가 같은 여성을 만난 셈이 된다.
이 같은 갈등은 최근 데이비드 베컴의 50번째 생일 파티에서도 드러났다. 로미오는 킴과 함께 행사에 참석했지만, 브루클린과 아내 니콜라 펠츠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가족 행사임에도 불참한 이유에 대해 현지 매체들은 “킴과 얽힌 감정의 골이 여전히 깊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로미오는 파티 이후 SNS에 “가족이 전부다(Family is everything)”라는 글과 함께 가족사진을 게시했지만, 해당 게시물에 브루클린 부부는 태그하지 않아 형제 간의 거리감이 드러났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앞서 빅토리아 베컴의 패션쇼에서도 브루클린 부부가 불참했던 사실이 알려졌으며, 당시에도 킴의 참석 여부가 원인 중 하나였다는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
현재 베컴 가족과 관련 당사자들은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형제 간 묘한 감정의 골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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