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17기 옥순, 조기 퇴소 고민…“너무 힘들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17기 옥순이 심리적 부담을 토로하며 퇴소 의사를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117회에서는 ‘한 번 더 특집’ 네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17기 옥순은 자신을 이상형으로 꼽았던 25기 영철과의 데이트 후, 다른 출연자들과 어울리지 않고 숙소로 돌아가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 날, 옥순은 룸메이트인 6기 현숙에게 “집에 가고 싶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내가 여기서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행동도 자연스럽게 나올 텐데 집중이 안 된다”며 눈물을 보였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옥순은 “진심으로 대화하려면 서로에게 집중해야 하는데, 카메라와 방송이라는 환경 속에서 어떻게 비칠지도 의식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짧은 대화 안에서조차 소통된다는 느낌이 없었다. 설렘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내가 몰입을 못해서인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옥순은 “밖에서 소개팅을 해도 잘 안 됐고, 이곳에서도 인연이 이어지지 않으니 내가 뭘 고쳐야 할지 고민된다”며 자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나솔사계’는 ‘나는 SOLO’ 세계관을 확장한 스핀오프 예능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