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지난해 약 300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면서, 그의 소비 스타일과 라이프스타일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공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한 해 동안 아티스트에게 지급한 서비스 비용으로 약 336억 원을 집행했다. 이는 드라마, 광고, 음원, 공연 등 아이유 개인의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에 대한 정산액으로, 단일 아티스트 기준으로도 이례적인 규모다.
이와 함께 아이유가 사용하는 카드가 ‘블랙카드’라는 사실도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해당 카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X)의 최상위 VVIP 전용 카드인 ‘센츄리온 카드’로, 전 세계 상위 0.001%의 초고액 자산가에게만 초청을 통해 발급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센츄리온 카드는 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를 비롯해 빌 게이츠, 제이지 등 글로벌 유명 인사들이 사용하는 카드로, 국내에서는 아이유와 블랙핑크 리사 등 극소수 셀럽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대카드가 지난 19일, 이 ‘센츄리온 카드’를 한국에도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하면서 카드의 상징성과 위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연회비만 약 700만 원에 달하며, 항공·호텔·쇼핑 등 전 세계 고급 서비스를 전담 매니저(컨시어지)가 맞춤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고소득자라고 해서 발급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철저한 사전 심사와 초청이 필요한 ‘돈 있어도 못 갖는 카드’로 불린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는 아이유는 압도적인 수익뿐만 아니라 프라이빗하면서도 격조 있는 소비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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