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민지영이 해외 캠핑카 생활 중 겪은 소소한 일상을 전하며 1년 6개월 동안 함께한 캠핑카 탁자와의 작별 소식을 전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민지영TV MJYTV’에는 ‘돈이 줄줄 새는 캠핑카 해외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민지영은 “저는 무사히 살아있다”는 말로 자전거 사고 후 근황을 전하며, 최근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근육통에도 불구하고 “이럴 때일수록 움직여야 한다”며 외출에 나선 그는, 1년 반 동안 함께한 캠핑카의 무겁고 큰 탁자를 교체하기 위해 가구 매장을 찾았다. 원하는 크기와 색상의 탁자 상판을 신중하게 살펴봤지만, 결국 매장에서 적당한 제품을 찾지 못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곧 남편 김형균 PD가 맞춤 제작 업체를 찾아냈고, “드디어 오늘 캠핑카 탁자 상판을 찾으러 간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민지영은 “우리는 캠핑카 테이블을 한 달에 한 번이 아닌, 매일 사용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캠핑카는 곧 우리 집”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탁자 상판을 바꾸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마지막엔 “또 우리의 통장은 텅장이 되었다”며 특유의 유쾌한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민지영은 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서 ‘간판 배우’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2018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지만, 두 번의 유산을 겪으며 많은 이들의 위로를 받기도 했다. 특히 2021년에는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꾸준히 치료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그는 남편과 함께 캠핑카를 타고 세계 곳곳을 여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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