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겨울하면 생각나는 과일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겨울이 제철인 딸기가 생각나는데요. 많은 브랜드에서 제철 딸기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어요. 밥심언니는 그중에서도 환상의 비주얼을 자랑하는 디저트를 준비해 보았어요.

‘파리바게트’와 ‘크리스피 도넛’ 두 매장에 방문했는데요. 예쁜 것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밥심언니.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화려한 색감과 비주얼에 눈길을 사로잡혔어요! 과연 예쁜 비주얼 만큼 맛도 있을지! 얼른 같이 알아보도록 해요.

파리바게트 신제품

#딸기페어

먼저 파리바게트매장을 방문했어요. 눈에 띄는 홍보 문구는 아직 안보였지만 한켠에 딸기 디저트가 모아져 있었어요. 빨간 색감과 생딸기의 달콤한 향이 군침을 돌게 만드는데요. 생각보다 디저트 종류가 다양해서 깜짝 놀랐어요. 그 중에서 가장 예쁘고 맛있어 보이는 4 종류의 디저트를 구매!

밥심언니가 간 파리바게트 매장의 직원분께서 디저트의 예쁜 모양이 망가지지 않도록 신경써서 포장해주셔서 살짝쿵 감동했어요.

크리스피도넛 신제품

#리얼딸기 #딸기그대로

크리스피 매장에 방문했어요.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화려한 딸기 비주얼에 압도당했는데요. 이거 보이시나요.. 알록달록 안 살 수가 없는 비주얼! 홀리듯이 구매했습니다.

처음에는 신메뉴를 한개씩 사려고 했는데요. 직원분께서 1900원만 더내면 ‘리얼 스트로베리 하프더즌’ 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고 알려주셔서 세트로 구매했어요. 신제품인 딸기 앤 베리 + 딸기 앤 바나나 + 딸기 앤 체리 + 딸기 앤 블루베리 +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도넛 2개가 포함되어 있네요.

제품을 비교해 볼까요?

#내돈내산 #가격비슷

딸기빵 꼼꼼 분석

예쁜 딸기 페스츄리 – 2900원
달콤바삭 딸기 한입 – 2400원
딸기가 활짝 피었습니다. – 2900원
달콤슈크림 딸기브레드 – 3200원

이름 부터가 ‘예쁜 딸기 페스츄리’네요 푸하하. 맞아요 예쁘면 다죠! 종이 팩에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어요. 페스츄리라고 하니까 겉부분이 되게 바삭해 보이네요? 겉에 슈가파우더도 뿌려져 있어요.

종이 팩에서 꺼내보니 이렇게 귀여운 삼각김밥 모양의 빵이 나왔어요. 너무 귀여워서 깨물어주고 싶었지만 참았어요.

빵을 열어 속을 보니 바닐라빈이 잔뜩 박혀 있는 크림으로 꽉 차있어요. 딸기도 이 정도면 많이 들어있는 것 같아요. 속이 꽉 차있어서 실속 있는 빵 인것 같아요. 맛이 기대되는데요? 무게는 홈페이지에선 100g, 직접 재보니 97g 이었어요.

달콤 바삭 딸기 한입 이라는 빵이에요. 겉 모습만 봐서는 소보로빵 사이에 크림이 차있고 딸기로 장식 한 것처럼 보이는데요. 빵이 얼마나 부드럽냐가 관건일 것 같아요. 단면 사진도 보여드릴게요.

단면 사진을 보니 빵이 크림을 꽉 차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크림이 적게 들어있으면 마지막엔 빵 부분만 먹어야 하니까 별로인데 그럴 걱정이 안 생길 것같아요!

가장 놀랐던 점은 빵의 무게에요. 홈페이지에는 85g 으로 나와있지만 직접 무게를 재 본 결과 130g 이라는 놀라운 숫자가! 무려 45g 이나 무게가 더 나가네요? 이 혜자스러움은 뭐지?

‘딸기가 활짝 피었습니다’ 라는 이름답게 딸기가 가장 많이 들어있는 빵이에요. 정갈하게 놓여져 있는 딸기가 아주 탐스러워요. 페스츄리의 결이 보이시나요? 예쁜 딸기 페스츄리 제품과 비슷한 듯? 다른 제품같아요.

단면 사진도 아주 맛스럽게 생겼어요. 빵을 자르면서 느낀건 페스츄리 부분이 약간 질기다는 것이었어요. 직접 재 본 무게는 116g 이었고 홈페이지에서는 120g 으로 나와있어요.

파리바게트의 마지막 빵은 달콤슈크림 딸기브레드에요. 빵 사이에 딸기가 먹음직스럽게 놓여 있네요, 겉 부분엔 머랭 같은 것이 뿌려져 있어서 약간 단단해요.

처음에 딱 보고 딸기 핫도그 처럼 생겼다고 생각했어요.ㅎㅎ 빵의 단면도 살펴보아요.

단면을 보니 슈크림으로 가득 차 있는것을 볼 수 있었어요. 빵이 아주 부드러워 보이진 않았는데 썰어보니 생각보다 부드럽게 잘 썰리더라고요? 무게는 121g 이고 홈페이지 상의 무게인 115g 보다 조금 더 나가요.

딸기 앤 베리 – 2800원
딸기 앤 바나나 – 2500원
딸기 앤 체리 – 2800원
딸기 앤 블루베리 – 2500원

보기만해도 상큼함이 느껴지는 도넛이에요. 윗부분이 초콜렛으로 코팅되어있고, 상큼해보이는 딸기 반쪽이 놓여있어 먹음직스럽네요. 반으로 자른 도넛의 단면을 한번 보여드릴게요.

반으로 잘라보니 딸기쨈이 줄줄 흐를 정도로 많이 들어있었어요! 다른 도넛을 먹을때 속에 필링이 부족하면 맛도 심심하고, 약간 손해보는 느낌이라 기분이 별로였던 적이 있는데 이 도넛은 절대 그럴일이 없어 보였어요ㅎㅎ 무게를 재어보니 99g 이 나왔어요.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93g 보다 무게가 더 나가네요?

딸기와 바나나의 조화라니! 이 두 과일의 조화는 말안해도 다들 아시죠? 맛이 굉장히 기대가 되었어요. 윗부분이 노란색 초콜렛으로 코팅되어 있는데 이 부분이 아마도 바나나 맛이 날 것같아요. 크림과 딸기 1/4 조각이 멋지게 놓여있네요. 자른 단면도 한번 보시죠.

도넛의 단면에서는 눈에 띄는 특징이 안보여요. 별다른 필링이 없어서 위에 데코되어있는 초콜렛과 크림, 딸기의 조화가 맛을 좌우 할 것 같아요. 도넛의 무게도 한번 재보았어요. 홈페이지에는 81g 로 나와있는데 실제로 재보니 2g 이 모자라네요. 약간 아쉬운 느낌은 지울 수가 없네요 ㅎ

다음은 딸기 앤 체리 도넛이에요. 브라우니 같은 갈색 빵위에 초콜렛으로 코팅되어있어요. 당 떨어질 때 최고 일 것 같은데요? 도넛 위의 딸기도 참 실해보여요. 단면 사진도 함께 보시죠.

반으로 자른 단면을 보니까 체리쨈 같은 것이 보였어요. 도넛의 질감이 보이시나요? 자를 때도 이 도넛은 정말 부드럽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무개를 재보니 97g 이 나왔어요. 홈페이지에는 116g 으로 나와있네요. 흠,,나만 진심이었어,,?

연보라색 크림이 눈에 띄는 제품이에요. 아마도 블루베리 크림이겠죠? 이 크림 색깔이 다한 도넛이에요. 블루베리 크림 선배님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

단면 사진을 보니 속에 딸기쨈이 들어있네요! 맛은 평균 이상일 것 같아요. 무게는 99g 으로 나왔는데 홈페이지에는 97g 으로 되어 있어요. 이번에는 다행스럽게 무게가 2g 더 나가요.

딸기 디저트 경쟁의 승자는?

▼첫인상과 다른 반전 식감 & 풍미가 느껴지는 크림

총점: ★★★★☆
재구매 의사: 파리바게트 가면 무조건 이건 먹을 듯

오! 예상과는 다른 식감이었어요. 겉부분은 약간 바삭한 듯 했지만 입에 넣으니 너무 부드러워서 살살 녹았어요. 크림도 느끼하지 않고 빵과 잘 어울렸고요. 중간중간 씹히는 딸기가 상큼 달달해서 빵의 풍미를 높여주었어요! 첫 번째 디저트 부터 느낌이 좋은데요?

▼상상하던 맛 & 적당히 부드러운 빵

총점: ★★★☆☆
재구매 의사: 있음! 빵에 붙은 이 고소함 매력적이야

통통한 소보로빵에 크림과 함께 딸기를 먹는 맛이었어요. 딱 상상하던 맛이라고 할까? 빵이 뻑뻑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너무 부드럽지도 않고 뻑뻑하지도 않은 적절한 부드러움이었어요. 겉부분의 소보로 부분이 좀 더 많았으면 더 달달했겠지만 지금도 크림 때문에 충분히 달달한 것 같아요.

▼생각보다 질긴 패스츄리 & 무난한 크림과 무난한 조화

총점: ★★★☆☆
재구매 의사: 예쁜 디저트가 필요한게 아니라면, 글쎄요..

아까 빵을 자르면서 느꼈던 것이 사실로 밝혀졌어요. 예쁜 딸기 페스츄리는 처음에 먹었을 때 부드러운 식감에 깜짝 놀랐었는데, ‘딸기가 활짝 피었습니다’ 는 생각보다 너무 질겨서 깜짝 놀랐네요. 크림은 그냥 무난한 달콤한 크림이었어요.

▼기분 좋은 달콤함 & 머랭이 신의 한 수

총점: ★★★★☆
재구매 의사: 있음, 바삭하고 달콤한 머랭이 매력적

한입을 딱 먹었을 때 가장 놀랐던 점은 머랭이었어요! 윗부분에 올라가 있는 머랭이 아주 달달하고 바삭해서 인상 깊었어요. 머랭 외에는 달콤한 슈크림과 딸기의 조화가 좋았어요. 기분 좋은 달콤함이라고 할까나? 무난한 딸기 슈크림 빵 맛이었어요. ‘머랭’이 신의 한 수였다!
달콤 바삭 머랭의 질감이 느껴지시나요?

▼상큼한 딸기쨈 필링 & 무난한 초콜렛 코팅 & 평범한 도넛 맛

총점: ★★☆☆☆
재구매 의사: 없음, 평범한 도넛에 딸기잼 그뿐

딸기 앤 베리 도넛을 먹어보니 빵 부분은 여느 도넛들처럼 부드러웠고 윗부분의 초콜릿 코팅 부분은 무난한 화이트 초콜릿 맛이 났어요. 딸기잼이 충분히 많이 들어있어서 대체적으로 상큼한 맛의 도넛이었어요.

▼최악의 초콜릿 코팅 & 달고 느끼한 크림

총점: ★☆☆☆☆
재구매 의사: 없음 독특하디 독특한 인공적인 바나나 맛

이거 뭐지..? 개꿀잼몰카인가..? 한입 맛본 밥심언니 아주 놀라서 자빠졌어요. 노란색 초콜릿 코팅에서 어린 시절에 사용하던 바나나 향 형광펜의 맛을 느꼈어요.. 빵 부분은 부드럽고 달달해서 부담 없는 맛이지만 바나나맛 초콜릿 코팅이 모든 것을 망쳐놓은 느낌이에요. 상큼한 딸기도 이 맛은 소생할 수 없나 봐요.

▼브라우니 같은 식감 & 체리와의 조화

총점: ★★★★☆
재구매 의사: 있음, 부드러운 초코 브라우니가 만족스러움

크리스피 도넛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딸기 앤 바나나에서 느꼈던 아쉬움을 이 도넛이 채워줬어요! 빵 부분이 브라우니처럼 부드러워서 술술 넘어가는 맛이에요. 체리 쨈이 정말 상큼한데 처음에는 이 도넛과 안 어울리는 듯하면서도 먹다 보니 잘 어우러졌어요. 상큼한 딸기, 체리와 진한 초코맛 빵이 정말 잘 어울리네요. 전체적으로 정말 달아서 아메리카노를 부르는 맛이에요.

▼정체불명의 크림 & 찾을 수 없는 정체성

총점 ★★★☆☆
재구매 의사: 올해 한 번쯤은 할 듯, 크림도 부드럽고 딸기잼도 많아서 괜찮았음

음.. 이번에도 나만 진심이었나..? 크림에서 블루베리 맛이 전혀 나지 않아요. 그냥 달고 느끼한 크림 맛이 나요. 이 크림은 많이 먹으면 느끼해서 못 먹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빵은 부드러웠지만 딸기잼 맛이 강해서 딸기 앤 베리 도넛과 별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어요.

결과는??

파리바게트 별점 평균 3.875
크리스피도넛 별점 평균 2.75

파리바게트의 승!

에디터의 주관적인 총평

파리바게트와 크리스피 도넛 두 브랜드의 딸기 디저트 제품을 비교해 본 결과, 크리스피 도넛은 환상적인 비주얼을 자랑했지만 맛은 실속이 없었어요. (한마디로 예쁜쓰레기..같아요..) 이 집은 비주얼(만!) 맛집이에요. 반면에 파리바게트는 비주얼과 맛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았어요.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지만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 건 언제나 맛! 이 아닐까요?

그럼 여러분 겨울 딸기와 함께
달콤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