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
늦둥이 근황 언급해
과거 소개팅 일화 화제 돼



배우 신현준이 54세에 낳은 늦둥이 딸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신현준이 스페셜 MC로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신현준은 늦둥이 딸을 언급하면서 “안긴 순간부터 다르다. 너무 소중해서 매일 감사한 기분”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때 서장훈은 늦은 나이에 늦둥이를 가진 신현준을 향해 “딸이 태어난 순간 코부터 확인했다는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신현준은 “아들 때도 코부터 확인했다. 딸이다 보니 더 신경 썼다”면서 “저도 ‘제발 코는 엄마 닮아라’라고 했다. 다행히 안 닮았다”고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신현준은 지난 2013년 12세 연하의 첼리스트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현재 아내와 결혼하기 이전에 신현준은 과거 아나운서와의 소개팅 일화로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신현준의 절친인 정준호는 한 인터뷰에서 “사실 신현준 형은 소개팅을 주선하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졸린다며 자리를 지키지 못한다”고 말해 폭로했다.
옆에 있던 이하정 또한 “소개해 주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신현준과 소개팅 자리를 마련했는데, 그냥 졸린다면서 가시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에 소개팅 상대에 대한 질문에 아나운서와의 소개팅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신현준은 지난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하여 ‘바람의 아들’, ‘1.5’, ‘은행나무침대’, ‘천국의 계단’, ‘바보엄마’, ‘각시탈’, ‘울랄라부부’, ‘퇴마록’, ‘비천무’, ‘킬러들의 수다’, ‘맨발의 기봉이’ 등 다수의 드라마 및 영화에 출연한 바 있다.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함으로써 로맨스, 액션, 코믹 등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유하고 있는 배우 신현준은 KBS2 ‘연예가중계’ MC 활동 이후로 인덕대학교 방송연예과 부교수로 임용되어 학생들을 지도해오고 있다.
최근 신현준은 오는 2월에 개봉되는 영화 ‘살수’에서 주연으로 출연해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액션 연기의 정점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해 대중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