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너비 여신’ 배우 김사랑이 20년 전 팬미팅 사진에 얽힌 속마음을 털어놨다.
김사랑은 지난 26일 방송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7’에 호스트로 출연해 오프닝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월을 무색하게 하는 방부제 미모와 화이트 튜브톱 드레스로 등장한 그는 등장과 동시에 관객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에 신동엽은 “SNL 오프닝 하면서 군부대 분위기는 처음 본다”며 감탄을 표했다.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나선 김사랑은 “최근 활동이 많지 않았는데도 많은 분들이 반겨주셔서 믿기지 않을 정도다. 정말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005년 촬영된 이른바 ‘전설의 팬미팅 짤’이 다시 소환되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 속 김사랑은 소수의 남성 팬들과 소박한 생일 모임을 갖는 모습으로, 오랫동안 온라인에서 회자돼 왔다.
김사랑은 이에 대해 “그때 제 생일을 축하하려고 각자 만 원, 이만 원씩 회비를 모아서 지방에서도 와주셨다. 아직도 그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크고,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코너 ‘당연하지’ 게임에서는 당시를 재현한 듯한 대사가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늘 팬미팅은 우리끼리만의 추억이니까 절대 사진 올리면 안 돼”라는 말로 웃음을 터뜨린 김사랑은, “2025년까지 결혼 안 했으면 나랑 결혼해줄 거야?”, “이젠 CF 말고 다양한 작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거지?” 같은 질문에는 당황한 듯 “그게 또 말처럼 쉽진 않다”며 솔직한 반응을 보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SNL 코리아 시즌7’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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