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둘째 임신과 출산 당시의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는 ‘아이돌보다 더 빡센 육아(?) 정글 같은 아들 둘 맘 가희의 육아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가희는 “둘째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여행 중에 알게 됐다”고 밝혔다. 첫째 아들과 함께 떠난 발리 여행에서 몸 상태에 이상을 느꼈지만, 이미 두 차례 임신 테스트에서 음성이 나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는 것. 그러나 발리 도착 첫날 다시 테스트를 해본 결과, 임신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핑도 계획했지만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태교 여행으로 전환했다”며 웃어 보였다.
출산 당시 상황은 한층 급박했다. 가희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 중, 자다가 갑자기 하혈을 했다”며 “출산 예정일에 맞춰 촬영팀도 준비를 마친 상태였는데, 한밤중에 피가 철철 흘러 너무 놀랐다”고 회상했다. 이어 “샤워 타월로 몸을 감싸고 촬영팀에 급히 연락해 병원으로 향했다”고 덧붙였다.
자연분만을 예정했지만, 갑작스러운 상황 속에서 제왕절개로 둘째를 출산했다. 가희는 “선생님이 수술해야 한다고 해서 급하게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았다”며 당시의 긴박했던 순간을 전했다.
한편, 가희는 2009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해 2016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 현재 두 아들을 키우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가희바이브’ 등을 통해 육아 일상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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