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의 과거 러브스토리 공개
영탁 “영화 같다”고 감탄
결혼 안 하고 10년 동안 동거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 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44년 요식업 경력을 지닌 유명 셰프 이연복이 영탁에게 특별 레시피를 전수하고 연애 코칭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연복은 영탁에게 1등 남편이 될 수 있는 요리 레시피를 전수해줬다. 그는 영탁에게 ‘아보카도 가리비찜’ 레시피를 알려줬다.
그는 영탁에게 “세상에 없는 요리다. 내가 연구하다가 나온 요리다. 너무 맛있어서 셰프 스페셜 요리에 집어넣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영탁을 위해 따로 이름을 지었다”며 “‘아내와 뜨거운 밤을'”이라며 ‘아보카도 가리비찜’의 다소 화끈한 이름을 설명했다.
이에 영탁은 “나는 아직 결혼도 안 했는데”라며 수줍어했고 이에 이연복은 “아보카도가 남성 호르몬을 되게 업 시켜준다”라고 설명했다.
그제야 영탁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영탁은 이연복이 만든 ‘아보카도 가리비찜’을 먹으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흔적 없이 깨끗하게 먹어 치운 가리비 껍데기를 보고 이연복이 “너무 많이 먹는 거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연복은 “난 아직도 아내 이름을 부른다”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아직도 아내와 아침, 저녁으로 키스한다”며 아내와의 금술을 뽐냈다.
이어 이연복은 아내와의 과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양가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했다. 스무 살 동갑 커플이니까 너무 어렸었다”, “그냥 우리는 서로 좋으니까 나와서 그냥 살았다. 결혼식도 안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렇게 살다가 10년 뒤 결혼했다. 그때는 애들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영탁은 “영화 같다”며 감탄했다.
이연복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는 지난 15년 8월에 방송한 KBS2 ‘1 대 100’에서 좀 더 자세히 다뤄진 바 있다.
해당 방송에서 이연복은 “당시 제가 화교 출신이어서 아내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 “살다 보면 좋아하시겠다고 생각해 동거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중에 처가가 인정해주셨다. 10년 후 정식으로 결혼했다.”고 덧붙였다.
또 아내와 인연이 된 계기에 대해서는 “원래는 형 친구가 소개해달라고 했다”며 “그때 와이프가 저를 마음에 뒀다”면서 영화 같은 첫 만남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이연복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1 대 100 이연복, 화교 출신이었구나”, “이연복, 멋진 셰프 멋진 남편”, “멋진 러브스토리네요”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며 이연복의 과거에 감탄을 쏟아냈다.
한편 이연복은 과거 1998년 한국으로 귀국해 중식당 ‘목란‘을 개업했다.
다양한 요리 관련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으며 덩달아 이연복의 가게 역시 매출이 크게 늘었다.
중식당 ‘목란’은 전화를 기본으로 500통 정도는 해야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며, 운이 나쁘면 전화를 1,000통 정도 해도 예약하기 힘들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이연복이 코로나19 여파로 1억 원 넘는 적자를 보고 부산 식당 ‘목란’을 폐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 이연복은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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