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딸 바보’ 모습
딸 ‘라임이’ 댄스 발표회
아내 전미라 참석
윤종신이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딸 라임의 사진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윤종신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임 댄스 발표회 코로나 때문에 보지도 못하고… 미안해 라임”이라는 글과 함께 딸 라임의 성장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딸 바보’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 14세 라임이는 부분 탈색을 한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채 걸그룹이 하는 반짝이는 아이 메이크업을 한 모습이다. 엄마 전미라를 닮아 긴 팔과 쭉 뻗은 다리 길이는 그녀를 우월한 비율로 만들었다. 옆으로 긴 무쌍의 눈은 마치 피겨선수 김연아를 연상케 했다.
공개된 사진 속 라임이는 빈티지하게 찢긴 검은 색 긴팔과 그녀의 각선미를 보여줄 수 있는 청바지를 입고 공연 관객석에 앉아있는 모습이 보였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흰색과 검은색이 섞인 힙한 스타일의 댄스복을 입은 채 1등 트로피 풍선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같은 날 전미라의 인스타그램에도 딸 라임이가 공연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전미라는 “라임이 공연을 보러 와준 동네 친구들…. 이웃들..쌤들…. 모두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두~석 달 공부하는 틈틈이 일주일에 2번씩 버스 타고 다니며 열심히 댄스 준비하느라 고생 많았던 라임이. 그런 라임이를 예쁘게 봐주신 댄스 쌤. 작은 공연이지만 라임이에겐 엄청나게 큰 경험이 되었을 거고 자신감 성취감이 많이 생긴 계기가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무엇을 하든 잘해 보려고 노력하는 그 마음을 늘 응원하고, 엄마인 난 늘 이것저것 부족하지만, 그 안에서 도움을 주고, 여러 마음을 헤아리려 노력합니다. 알게 모르게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 계신 데 그분들께도 감사 인사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 네티즌들은 “웃으면 아빠 닮았는데 엄마랑 정말 많이 닮았어요. 길쭉길쭉…. 오목조목 아이돌 각이네요^^”, “순간 김연아 선수인 줄”, “너무 이쁘네요…. 매력적인 이목구비…. 이미 어느 연예인보다 이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종신은 전 국가대표 테니스 선수 전미라와 2006년 결혼, 슬하에 아들 라익과 딸 라임, 라오까지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이들은 결혼 전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자신들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화제 된 바 있다. 당시 윤종신은 “강호동 씨와 그의 후배가 `종신이 형이 전미라를 좋아한다`는 걸 눈치챘다. 저는 말 안 했다. 강호동 씨가 우리 모임의 회장은 윤종신이 하고, 부회장은 전미라 선수가 하라고 제안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후 테니스 모임의 회장과 부회장을 같이 하면서 자연스럽게 아내 전미라와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미라는 “연애 1개월 차에 결혼 이야기를 서로 하기 시작했고, 결혼은 연애 5개월 만에 올리게 됐다”고 전해 스튜디오에 있는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전미라는 “제가 개인적으로 연애는 길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것과는 반대로 결혼하게 됐다”며 테니스 모임에서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이외에도 전미라는 윤종신과의 나이 차이가 9살이라는 사실을 언급했다.
한편 윤종신은 최근 코로나에 확진됐다는 소식을 전했고, 전미라는 현재 ‘전미라 테니스 아카데미’에서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녀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춘기 아이들이 건강하게 그 시기를 잘 버티고 지나갈 수 있도록 견딜힘을 만들어 주고 테니스로 해소하게 해 줘야 한다 생각하며 아이들을 가르쳐요. 그런 친구들이 몇 년씩 다니고 있고 혹은 중요기간에 잠깐 빠졌다 다시 등록하면서 이렇게 더워도 끝까지 하는 거 보니 재미없진 않구나! 좋다고 느끼는 거구나! 생각하며 보람을 느껴요”라고 전해 일에 관한 사명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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