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출신 장우혁
9개월 만에 신곡 선보인다
전직원 ‘폭행,폭언’ 논란 휩싸여
그룹 H.O.T 출신 래퍼 장우혁이 컴백한다.
장우혁의 소속사 WH CREATIVE는 3일 “장우혁이 2일 공식 SNS를 통해 싱글 앨범 ‘ECHO‘의 컴백 스케줄러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장우혁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세 버전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한다. 이후 12일 재킷 이미지, 17일과 18일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는 일정으로, 오는 20일 오후 6시 싱글 앨범이 발매된다.
발매 당일에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22 FAN CONCERT ‘ECHO”로 팬들과 만난다.
지난 2019년 열린 단독 콘서트 ‘AND’ 이후 3년 만의 직접 팬들과 만나는 자리로, H.O.T 그룹 활동 당시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응원을 이어온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화답하는 자리다.
‘럽(SHE)’ 이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 ‘ECHO’는 장우혁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ECHO’는 꿈, 열정, 추억, 희망 등을 의미하고 스케줄러에는 열쇠가 그려져 있는 만큼 그간 함께해준 팬들에게 마음속 깊은 곳에 있던 고마운 마음이 담길 예정이다.
한편 장우혁은 과거 소속사 연습생이 장우혁의 폭행 가해를 주장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어 소속사 전 직원도 장우혁이 폭언과 모욕을 일삼았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장우혁은 “익명이라는 점을 악용해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장우혁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한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자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경찰 수사를 정식으로 의뢰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장우혁은 지난달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장우혁은 1978년생으로, 올해 44세이다. 그는 고등학생 무렵 구미에서 Y.O.U라는 댄스팀을 결성했으며 데뷔 전부터 각종 댄스대회에서 입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문화부 장관배 제3회 전국 청소년 창작 댄스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이력이 있으며 당시 이를 눈여겨본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장우혁을 H.O.T 멤버로 캐스팅했다.
그는 지난 1996년 H.O.T 정규 1집 ‘We Hate All Kinds Of Violence’로 데뷔했으며 2001년 2월 말에 해체했다. 이후 같은 해 이재원, 토니안과 함께 그룹 jtL을 결성해 1집 앨범을 발매했으며 2004년 비공식적으로 해체했다.
장우혁은 그로부터 솔로 래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강남구 신사동에 소재지를 둔 WH CREATIVE의 대표이다.
그는 앞서 한 인터뷰에서 회사를 설립한 배경과 과정에 대해 밝힌 바 있다. 그는 “어릴 때 꿈이 가수였고 가수가 되고 나서는 제작가도 되고 싶었다. 다른 재료를 가지고 다른 것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랐다”며 “거창하진 않지만 내 음반을 제작한 후 내 것을 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하다 보니까 젊은 친구들에게 기회도 주고 싶고, 그런 과정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2001년도쯤 회사를 차렸다며 “인건비가 많이 나가니까 엔터테인먼트 수입구조가 안 좋았기 때문에 그 인건비를 학원에서 충당하고 좋은 인재들이 모이면 훈련시켜 배출하겠다는 생각으로 댄스와 보컬을 가르치는 학원 개념의 아카데미 엔터테인먼트였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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