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주
WSG활동 끝나고 본업 복귀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합류
배우 박진주가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 합류한다.
소속사 앤드마크는 4일 “박진주가 KBS2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박진주가 출연하는 이 작품은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네덜란드의 실제 재단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극 중 박진주는 호스피스 병원의 최연소 환자이자 뮤지컬 배우 지망생 세희 역을 맡는다. 배우 지창욱, 최수영, 성동일 등과 호흡을 맞추며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박진주는 1988년생이며 2011년 영화 ‘써니’로 데뷔했다. 영화 ‘써니’에서 박진주는 욕쟁이 황진희 역을 맡으면서 인지도를 높였다. 그 후로도 작품 활동을 이어갔지만 주연보다 조연 위주로 출연하다 보니 활발한 활동에 비해서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그는 2016년 ‘복면가왕’에 ‘하늘에서 비가 내려와요 우비소녀‘로 출연해 대중에게 크게 이름을 알렸다. 당시 ‘복면가왕’의 패널들은 모두 ‘우비소녀’가 가수일 거라고 예상했을 정도로 엄청난 가창력을 보여줬다.
특히 최근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로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역량을 보여줬다.
처음 그는 배우 나문희의 얼굴 가면을 쓰고 나와 돌고래 고음을 선보여 정체에 대해 큰 이목을 끌었다. 박진주는 ‘놀면 뭐하니?’에서 최종 12명으로 선발됐으며 그중 오아시스(윤은혜, 코타, 박진주, 조현아)로 데뷔했다.
그는 오아시소 팀의 ‘Clink Clink’부터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무대를 꾸미며 댄스곡부터 발라드를 폭넓게 오가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 7월 30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 148회에서는 박진주와 붕어빵 외모를 자랑하는 부모님이 콘서트 관객으로 등장했다. 유재석이 “진주 양이 늘 아이돌 연기를 하고 있다. 집에서는 어떠냐”라는 질문에 박진주 아버지는 “아이돌에 빙의됐다”면서 “지금 제정신이 아닐 것”이라고 대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박진주는 뮤지컬을 전공했으며 작품 활동이 뜸해질 무렵 친한 오빠를 통해 보컬 트레이너 제안을 받아 연습실에서 일하게 됐다. 그 일을 계기로 투잡을 뛰기 시작했다.
박진주는 유튜브 채널 ‘박진주’를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웨이브 오리지널 ‘위기의 X’와 KBS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출연을 연달아 확정해 대세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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