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숲:우정여행 시청률 저조
박서준·최우식·박형식·뷔·픽보이
‘우가팸’ 뭉쳤는데도 시청률 0%
연예계 유명 절친들의 우정 여행이 안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첫방송되기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JTBC ‘인더숲:우정여행’은 연예계 절친으로 유명한 멤버들이 뭉쳐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연예계에서 만나 10년 우정을 이어온 박서준, 최우식, 박형식, 방탄소년단 뷔, 픽보이는 스타들의 모임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던 모임이다.
‘우가팸’으로 불리는 그들은 평소에도 SNS, 방송 등을 통해 서로를 향한 우정을 드러내 온 바 있다.
팬들 사이에서 어마어마한 관심을 받는 이 멤버들이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프로그램 화제성은 엄청났다.
하지만 지난 5일 방송된 ‘인더숲:우정여행’ 3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0.9%를 기록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첫방송 시청률은 1.3%로 시작했으나, 스타들로 구성된 ‘우가팸’ 멤버들의 단체 출연인 만큼 시청률 상승을 향한 기대는 높아진 바 있다.
프로그램 시작 후에도 누리꾼들은 “이 사람들 동시에 보다니…”, “대체 어떻게 섭외한 거냐”, “생각보다도 더 사이좋아 보여서 보기 좋다” 등 반응을 전했다.
하지만 2회 시청률 역시 1.1%를 기록했고, 3회 만에 0%대 시청률로 충격을 자아냈다.
시청률은 저조했지만 박서준, 최우식, 박형식, 방탄소년단 뷔, 픽보이가 보여준 서로를 향한 남다른 마음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지난 5일 방송분에서 박서준은 “내가 연기로 영감받는 건 최우식밖에 없다. 그래서 모니터도 많이 했다. 이게 질투가 아니다. 나한테 없는 걸 가지고 있으니까. 안 풀리는 신이 있을 때 얘 생각이 제일 많이 난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최우식도 “우리가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고 있지 않나. 이게 서로에게 너무 좋은 시너지가 된다. 박형식, 뷔를 알고 난 뒤 더 많은 시너지를 얻게 됐다”라고 답했다.
박형식 역시 “우리가 만나고 난 뒤 계속 성장해와서 더 행복했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박서준은 “나는 제일 걱정했던 게 픽보이다. 노래 잘하는 사람도 너무 많고, 작사 작곡하는 사람도 너무 많다. 그런데 얘는 항상 열심히 살았다. 얘가 자기 것을 하고 있다는 게 너무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픽보이는 이에 “사실 처음 이야기하는 건데, 서준이한테 ‘한 번만 내 이야기 들어줄 수 있냐’고 말한 적 있다. ‘내가 잘되긴 할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 이렇게 다 친해지고 난 뒤인데, 뭔가 우울해지더라. 나는 무대도 못 서고 있는데. ‘요즘 괜찮더라’ 하는데 뭐가 괜찮냐. 똑같은데. 불안하지 않냐”라며 불안한 감정을 털어놨다.
이어 “서준이가 ‘꽃이 만개할 때는 다 때가 있다. 너는 지금 잘하고 있고, 분명히 꽃 필 날이 있을 거다’고 말해줬는데 엄청 힘이 되더라. 그 얘기로 버텼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다른 우정으로 연예계에서 절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박서준, 최우식, 박형식, 방탄소년단 뷔, 픽보이의 힐링 여행을 그린 ‘인더숲:우정여행’은 총 4부작으로, 현재 마지막 방송만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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