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출신 아유미, 결혼 발표
SBS 골때녀 방송 시간 맞춰 공식 발표
오는 10월, 비연예인과 결혼
본부이엔티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2’
걸그룹 슈가 멤버 출신 아유미가 결혼 소식을 발표해 화제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2(이하 골때녀 2)’에서 아유미가 FC 탑걸 멤버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훈련을 앞둔 아유미는 파란색의 예쁜 원피스 차림으로 등장했다. 그는 “이렇게 예쁘게 입고 온 이유가 있다”며 가방에서 청첩장을 꺼내 멤버들에게 나눠줬다.
아유미의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멤버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이어 아유미는 “저 결혼한다. 꼭 와주셨으면 좋겠다.”, “연습하면서 틈틈이 연애도 했다. 공도 잡고 남자도 잡았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2’
아유미는 ‘골때녀 2’ 제작진과의 인터뷰 시간에 다시 한번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축구공을 낀 채로 웃으며 “축구공 들고 이런 얘기 할 줄 몰랐다. 시즌2 할 때까지만 해도 제가 솔로였다. 근데 쉬면서 아는 분께서 괜찮은 분이 있다고 만나 보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유미는 “축구 때문에 곧 바빠질 텐데 (지금) 가볼까 해서 나갔다. 정말 괜찮은 분이더라. (결혼이) 초고속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본부이엔티
아유미의 결혼 발표에 주목할 것은 이뿐만 아니다.
아유미가 결혼을 발표한 ‘골때녀 2’가 방송한 날 당일 아유미의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아유미가 오는 10월 30일 2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또 “소중한 인연을 만나 평생을 함께하게 되었으니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주시기 바란다”며 당부를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아유미는 결혼 후에도 변함없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니 많이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instagram@iqaymiq
슈가 ‘Just For My Love’
‘골때녀 2’ 방송 당일에 소속사의 아유미 결혼 공식 입장이 보도된 것에 ‘골때녀 2’ 방송과 FC 멤버들과의 의리를 지키고자 했던 아유미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아유미가 결혼 소식을 제일 먼저 ‘골때녀’에 알린 이유는 그간 FC 멤버들과 함께 훈련하며 다져온 끈끈한 우정과 유대감을 향한 아유미의 남다른 애정 때문으로 추측된다.
한편 아유미는 걸그룹 슈가 멤버로 활동 당시 일본어 발음이 섞인 어눌한 발음과 귀여운 외모로 큰 인기를 끌었다.
슈가 멤버였던 박수진 탈퇴 후 아유미는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슈가 해체 후 일본에서 배우로 데뷔해 일본 작품에 종종 출연하며 한동안 일본 활동에 전념했다.
이후 2015년에 JTBC ‘마녀사냥’에 등장해 9년 만에 한국 예능에 출연한 사실로 주목받은 아유미는 이후 여러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다시 한국 활동을 재개했다.
현재 아유미는 ‘골때리는 그녀들 시즌 2’에서 FC 탑걸의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