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
아내 인민정 생활고 고백
김동성 일거리 끊긴 지 오래돼
최근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이 유튜브 채널 ‘심야신당’에 출연해 생활고를 고백했다. 인민정은 현재 생활에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하면서 고민을 털어놓았다. 인민정은 “김동성씨가 안 좋은 이슈로 아무것도 못 하는 상황일 때 저를 만나 결혼했다. 제 발로 뛰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모든 걸 안고 버티며 살고 있다”며 “지금 버티고는 있는데 해도 해도 앞이 안 보이니까 너무 힘들어 주저앉고 싶을 때가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남편이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양육비를 제대로 못 줬다. 그러다 보니 그런 화살들 때문에 지금도 남편이 옆에 있으면 불편하다. 제가 죄인이 된 거 같다”고 전했다.
인민정은 현재 김동성의 일자리가 끊긴 지 오래됐다고 밝혔다. 과거 김동성은 강연도 하고 방송도 했는데 모든 것이 막혔다고 말했다.
인민정은 김동성이 현재 본인과 함께 과일 사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과일 사업이 이익이 많은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김동성이 음식 배달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민정은 월세를 내지 못해 집주인이 나가라고 해서 쫓겨나듯이 이사했던 사연도 고백했다. 그는 “어머님, 형님까지 모시고 살았다. 저 혼자 벌어 (김동성 전처에게) 양육비도 줘야 하니까 너무 벅찼다”고 말해 주위에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지금은 경제적으로 힘들어 분가하게 됐는데 창피한 일이지만 저희 부모님이 살 수 있는 집을 도와주셔서 오빠랑 아기랑 셋이 살고 있다”고 전했다. 인민정과 김동성은 지난해 5월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됐다.
김동성은 지난 2018년 전부인과 결혼한 지 14년 만에 이혼했다. 당시 김동성은 아이들의 양육비를 지금하지 않아 온라인 사이트 ‘배드파더스’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지만 인민정은 김동성의 양육비 일부를 자신이 대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1,400만 원을 입금한 내역을 공개하면서 “사진은 아이 엄마(김동선 전처)에게 제가 보내는 양육비”라고 밝혔다. 인민정은 “마치 양육비는 안 주고 사치를 하는 듯 기사화가 된 적도 있지만, 전혀 사실무근이다. 저는 오빠(김동성)와 살면서 저에게 투자한 사치라고는 정말 1원도 없이 빠듯하게 빚에 허덕이며 살고 있다. 돈을 쌓아 놓고 사는 게 아니고 정말 매달 마이너스”라며 현재 상황을 공개했다.
또한 양육비로 지급한 1,400만 원은 사채를 내줬다고 어려운 상황을 고백했다.
한편 김동성은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뛰어난 활약을 했다. 그는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2차례 세계선수권 종합 우승, 1999-00, 2001-02 시즌 월드컵 종합 우승을 기록했다. 김동성은 현역 시절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여러 논란에 휩싸이면서 대중들로부터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김동성은 최순실의 조카인 장시호와 불륜 관계가 제기됐다. 장시호는 2015년 김동성과 교제했고 최순실의 집에서 둘이 같이 살았다고 인정했다. 당시 김동성은 이혼하지 않은 상태였다.
또한 김동성은 친모 청부 살해 여교사 사건의 범인인 여교사와 불륜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지난해 TV 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당시 여자친구이던 인민정과 출연해 양육비 미지급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방송 이후 김동성의 전처는 방송 내용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김동성은 여러 구설에 휘말리며 한순간에 이미지가 실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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