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숙
혼전 임신으로 결혼했다 고백
방송에서 이혼 사유 고백해 눈길
출처 : YouTube@이상한언니들
출처 : Instagram@terrorgirl12
최근 배우 김현숙이 유튜브 채널 ‘이상한 언니들‘에서 과거 결혼 과정에 대해 밝혔다.
이번 방송에는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30대 미혼모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난 어떻게 보면 ‘선택적 미혼모’다. 3년 동안 사귄 남자친구 사이에 아이가 생겼다. 서로의 가치관이 달라서 헤어졌다. 난 이제 임신 초기 때부터 내가 낳아서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4년이 지났고 지금도 열심히 키우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현숙은 “난 사실 임신을 해서 결혼했다. 어쩔 수 없이 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출처 : YouTube@이상한언니들
‘이상한 언니들’은 이혼을 고민하는 사연자에게 해결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김현숙 외에도 이혼 전문 변호사와 심리상담가가 출연하고 있다. 김현숙은 이 방송에서 자신의 경험담을 전하면서 이혼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고 있다.
그는 “저 같은 경우도 경제적으로 능력이 있는 편이었는데 갑자기 이혼을 준비하려니 굉장히 암담했다”며 이혼 과정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김현숙은 지난 방송에서 자신의 이혼 사유를 고백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겠다”며 “바람도 아니었다. 차라리 바람을 피웠더라면 나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영글어서 했다. 안 하면 터질 것 같았다”고 밝혔다.
출처 : TV조선 ‘아내의맛’
그는 지난해 KBS 2TV ‘수미산장’에 출연해 이혼 사유에 대해 언급했다. 두 사람은 이혼 직전 TV조선 ‘아내의 맛’에 남편과 함께 출연했다. 당시 두 사람은 제주에서 생활하면서 다정한 부부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은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수미산장’에 출연한 김현숙에게 박명수는 “방송을 같이했는데 몇 개월 후에 기사 보고 깜짝 놀랐다. 뜬금없어서”라며 “마음이 안 좋더라”는 말을 전했다. 김수미는 “이미 그때부터 사이가 안 좋았는데 막판이라 출연한 거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김현숙은 “사람마다 단계가 있지 않냐. 순간적으로 결정한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현숙은 “항상 사람이 좋을 수만은 없고 나쁘기만 할 수도 없다”며 “그전에 켜켜이 쌓인 것도 있었다”며 이혼 사유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가족 얘기라 조심스러웠다. 그분도 그분의 프라이버시가 있다. 저 때문에 방송에 노출이 돼서 그런 부분에서 조심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출처 : KBS 2TV ‘수미산장’
출처 : Instagram@terrorgirl12
김현숙은 이혼 후 아들의 양육권을 맡았다. 김현숙은 “저는 일을 해야 하니까 감사하게도 밀양에서 부모님이 돌봐주신다”고 전했다.
김현숙은 지난 2014년 동갑내기 남편과 만난 지 4개월 만에 결혼했다. 당시 김현숙은 혼전 임신 상태로 결혼 6개월 만에 아들을 출산했다. 하지만 2020년, 결혼 6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는 두 사람이 방송에 함께 출연한 지 9개월 만에 벌어진 일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김현숙은 이혼 후 11kg 감량해 달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현숙은 JTBC ‘내가키운다’에 부모님, 아들과 함께 출연했다. 당시 김현숙의 어머니는 “현숙이 많이 힘들어해서 건강이 너무 안 좋아졌었다. 그때는 우리 딸 살리는 방향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했다”며 “우리 딸 현숙이 죽는 것보다 이혼이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이혼을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고 힘들었던 때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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