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기 영자
이상형과 깜짝 결혼 발표
누리꾼 축하 물결 세례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한곳에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
‘나는 솔로’가 매 시즌, 매회마다 화제를 모으는 더욱 큰 이유에는 출연자들이 사랑에 굉장히 진심이라는 점이다. 이들 중에서는 실제 결혼까지 이어진 커플도 다수 존재했다.
하지만 당연히 방송에 출연했던 모든 사람들이 다 커플로 발전할 순 없을 터, 최종 선택엔 실패했지만 이후 일반인과의 열애 소식을 알린 출연자들도 있었다. 그중 최근 ‘나는 솔로’ 2기 멤버 영자가 SNS에 깜짝 결혼 발표를 해 대중을 놀래켰다.
영자는 인스타그램에 ‘#결혼합니다‘라는 말로 운을 뗐다. 그는 “방송까지 나가서 ‘나는 솔로’라고 온 동네 다 알려놓고 결혼하는 소식은 왜 이렇게 알리기 쑥스러울까요”라며 글을 남겼다.
이어 영자는 “12월 예식이지만 아직 적극적으로 소식을 알리지 못했습니다. 혹시 부담드리는 게 아닐까 이런저런 고민에 하루하루 더욱더 소심해지고 있습니다. 마음 작아진 저를 위해 먼저 연락해 주신다면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소식 전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내가 결혼이라니’, ‘#12월의 신부‘라는 해시태그를 추가했다.
사진 속 영자는 12월의 신부다운 아리따운 자태를 하고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다. 환한 미소는 결혼을 앞둔 신부의 설렘이 느껴지는 모습이다. 그는 더불어 예비 신랑과 같이 다정하게 손을 잡고 서로를 바라보는 사진도 공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꺄~ 넘 축하드려요!”, “영자님이 말하던 그 이상형 너드남을 만나셨네요!”,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행복하세요~”, “영자님도 이제 유부의 길로 들어서는군요” 등의 축하 댓글을 달았다.
앞서 영자는 ‘나는 솔로’ 2기 출연 당시 자기소개 때 자신의 이상형을 “너드남(어떤 전문적인 일에 푹 빠져 있는 순박한 남자를 의미)이라고 밝힌 바 있었다.
그렇게 애타게 너드남을 찾던 영자, 비록 ‘나는 솔로’의 솔로 나라에선 이상형을 찾지 못했지만 외부에서 백 년을 기약할 이상형을 발견해내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한편 영자는 한 매체의 제약·바이오 담당 기자로 일하고 있다. ‘나는 솔로’ 출연 당시 영자는 ‘직진녀‘로 시청자들에게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다소 독단적으로 보일 수 있는 행동, 감정을 얼굴에 숨기지 못하는 모습들로 인해 악플을 받기도 했으나 호감 가는 상대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용기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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