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희,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 올려
결혼 이후에도 활발한 연기 활동 예고
배우 데뷔 전 미국에서 유학 시절 보내
친구 없어 화장실에서 밥 먹었다 고백하기도
배우 고성희가 웨딩 화보를 공개해 화제다.
고성희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예식은 신랑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고성희의 지인들은 신부 대기실을 찾아 함께 사진을 찍고, 축하를 나눴다. 특히 결혼식에는 배구선수 김연경, 모델 강승현, 그룹 와썹 출신 송다인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고성희는 지난 3월에도 강승현, 김연경과 함께 모임을 가진 뒤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각자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음에도 친분을 이어간 이들은 고성희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하를 나눠 훈훈함을 자아냈다.
결혼식 후 고성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결혼식의 여운을 전했다. 화보 속 아름다운 고성희의 자태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미니 드레스부터 롱 드레스까지 다양한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청순한 신부의 모습을 전했다. 여기에 “♥” 이모티콘을 달아 행복한 새신부의 기분을 표하기도 했다.
고성희는 지난달 17일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결혼을 발표하고 “결혼 이후에도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최근까지도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가우스전자’에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던 만큼, 앞으로 고성희가 이어 나갈 연기 활동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고성희는 2013년 영화 ‘분노의 윤리학’으로 옌예계에 데뷔했다.
고성희는 특히 ‘외교관 딸’로 화제가 됐는데, 실제로 그는 미국에서 태어나 복수 국적을 보유 중이며 중고등학교 역시 뉴욕에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미국 유학 당시 힘든 시기를 보냈다 털어놓은 바 있다.
고성희는 “어릴 땐 아예 영어를 듣지도 못했다. 유학을 갔는데 소심해서 입을 여는 데 3개월이 걸리더라. 내가 말을 못하는 줄 알았던 친구들도 있었다”며 미국에서 보냈던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고성희는 “미국은 친한 친구끼리 모여서 밥을 먹는데 난 친구가 없었다. 혼자 화장실에서 밥을 먹곤 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화장실이 깨끗했다. 나만의 공간이었다. 지각하면 화장실에 가서 한 시간씩 기다리다 들어가기도 했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한국에서 캐스팅되어 대학교 2학년 무렵까지 모델 활동을 하던 그는 배우로 전향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갔다.
특히 고성희는 2013년 하정우의 감독 데뷔작 영화 ‘롤러코스터’에서 한국어가 서툰 일본인 승무원 미나미토 역을 귀엽게 소화해 눈도장을 찍었으며, 같은 해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에도 캐스팅되며 존재감을 키워갔다.
이후 주연급 배우로 성장한 그는 MBC ‘야경꾼 일지’, KBS ‘스파이’, ‘슈츠’,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 지니TV ‘가우스전자’에 여자 주인공으로 발탁되며 열연을 펼쳐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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