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니토드 주인공 맡은 배우 이규형
차기작서 송강호와 연기 호흡 맞춰
과거 동국대 일화도 재조명
배우 이규형이 최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스위니토드‘ 프레스콜에서 열연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약 3년 만에 돌아온 ‘스위니토드’는 19세기 빅토리아 여왕 시대 런던을 배경으로 젊고 능력 있는 이발사 ‘벤자민 바커’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15년간의 억울한 옥살이를 마치고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치밀한 복수를 펼치는 내용을 담아냈다.
비운의 이발사 스위니토드는 강필석, 신성록, 이규형이 연기하며 스위니토드의 복수를 돕는 파이 가게 주인 러빗부인은 전미도, 김지현, 린아가 연기할 예정이며 오는 2023년 3월 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 공연된다.
한편 이규형은 드라마에 처음 도전하는 송강호와 ‘삼식이 삼촌‘에서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 ‘삼식이 삼촌’ 제작사 슬리샹 스튜디오에 따르면 송강호에 이어 변요한, 이규형, 서현우가 출연을 확정했다.
당시 이규형은 한 인터뷰에서 “송강호 선배님과 함께 드라마 ‘삼식이 삼촌’을 찍게 됐다. 제일 존경하는 선배님이신 최민식, 송강호 선배님이다. 두 분의 유명한 사진이 있다. 바로 ‘올드보이’와 ‘살인의 추억’의 만남이라는 사진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송강호 선배님이 ‘올드보이’ 촬영장에 ‘살인의 추억’ 복장을 그대로 입고 놀러 오셔서 찍힌 사진이다. 그게 아마 제 모교인 동국대학교 골목에서 찍었다. 그때인 2002년도가 제가 딱 스무 살이었다”라면서 송강호와의 접점을 언급했다.
해당 인터뷰 내용으로 과거 배우 이규형의 동국대학교 재학 시절 일화도 재조명되었다.
전해지는 내용에 따르면 동국대학교 재학 당시, 배우 이규형은 수업 시간에도 항상 맨 앞에 앉았으며, 남들이 한 번 발표할 때 세 번 이상 발표할 만큼 수업에 열의를 보였다고 한다.
또한 등록금을 직접 부담해야 했기에 장학금을 받기 위해 노력했으며, 수업 시간에 떠들거나 발표 준비를 안 해오는 후배들에게 엄하게 대했다고. 당시 배우 최승윤과 동국대학교 동기로 과 일등 자리를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남다른 학구열로 동국대 연극영화과 모범생으로 알려졌던 배우 이규형은 드라마 ‘삼식이 삼촌’ 외에도 디즈니+ 웹드라마 ‘카지노’, 영화 ‘보스(가제)’에 캐스팅되는 등 떠오르는 신예 배우로 거듭나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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