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재시 아마존 CEO
순자산 약 4380억 원
CEO 연봉도 4억 원대
앤디 재시는 아마존 입사 25년 만에 마케팅 관리자에서 CEO로 승진해 수억 달러를 벌었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소매업체를 관리하려면 회사 운영에 대한 엄청난 기술과 지식이 필요하다. 재시 CEO는 1994년 아마존 창립 이후 계속 근무한 소수의 직원 중 한 명이며 현재 CEO다.
1997년 MBA 학위를 취득하고 합류한 재시는 온라인으로 소비자에게 책을 판매하는 것부터 2022년 회사 총 수익의 16%를 차지하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상용 서비스로 확장하는 것까지 아마존과 함께 성장했다.
재시의 순자산은 주로 그가 소유한 아마존 주식과 연결되어 있다.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와 그의 전처, 가족 외에 재시는 회사의 최대 개인 주주 중 한명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재시는는 아마존의 보통주 213만 4,000주(회사 발행 주식의 0.02%)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에서 근무하는 동안 보상의 일부로 축적된 것이다.
같은 해 연말, 재시 보유의 보통주 가치는 3억 2,800만 달러(한화 약 4,380억 원)로 평가되어 미국에서 부유한 CEO 반열에 올랐다.
또 재시는 경영진 보상의 일부로 120만 개의 RSU(제한주식 단위)를 가졌다.
아마존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그의 2021년 RSU 보상은 2031년까지 10년에 걸쳐 부여되며, 주식의 80% 이상이 2026년부터 2031년까지 부여될 예정이다.
연봉 역시 어마어마했다.
CEO로 취임한 첫해인 2022년에 31만 7,500달러(4억 2,400만 원)의 급여를 받았다.
다만 주식 보상이 없었는데, 이는 그해 아마존 실적과 관련이 있었다. 2022년 아마존은 매출 5,140억 달러에 손실 27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재시 취임 이후 지난해 말까지 아마존의 주가는 S&P 500 지수의 9.9% 상승에 비해 13% 하락했다.
CEO 승진 이후 주식에 1만 달러를 투자했다면 2023년 말까지 8,700달러의 가치가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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