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故 김새론의 유족이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의 이진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에 ‘충격! 김새론 씨 생전 녹취… 1월 8일 결혼설 그날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고인과 소속사 관계자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 녹취록에서 고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은 자신이 결혼했으며, 임신 후 아이를 지운 이유로 결혼했다고 주장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김새론은 과거 자신의 계정에 ‘Marry’라는 글과 함께 남성의 사진을 올려 결혼설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김새론 측은 이를 “친구들과 찍은 사진”이라며 결혼설을 부인했으며, 해당 사진을 삭제한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진호의 영상에 대해 네티즌들은 “고인 모독”, “천벌 받을 것”, “선을 넘었다”는 등의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김새론의 유족 측은 지난 17일 서울경찰청에 이진호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유족 측은 “마음 같아선 살인죄로 고소하고 싶다”라며, “이진호의 허위사실 유포가 고인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양형에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엄정한 처벌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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