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인보우 출신 방송인 조현영이 공개 구혼 이후 많은 남성들에게 연락을 받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조현영은 지난 1일 개인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에서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레이나와 함께한 영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근황을 나누던 중 연애와 이성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날 조현영은 “탁재훈 선배님의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 메시지가 정말 많이 왔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공개 구혼을 한 셈이 됐는데, 남성분들이 이력서처럼 나이와 연봉을 적어 보내더라”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레이나가 “혹시 그중에서 실제로 만나본 사람이 있냐”고 묻자, 조현영은 “없다”고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그는 “이러다 연락이 뚝 끊길 것 같다. (지원자들을) 염두에 두겠다”며 재치 있는 멘트로 분위기를 풀었다.
레이나 역시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솔직히 너처럼 이력서를 받았던 건 기억이 안 난다”면서도 “나 역시 ‘친해지고 싶다’, ‘이상형이다’라는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하지만 하나하나 확인해보진 않았다”고 말했다.
조현영은 이에 공감하며 “우리는 온라인에서 만남을 시작하는 게 익숙하지 않다”면서도 “그래도 마음은 열려 있다. 우리도 급하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현영은 지난 2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결혼을 위해 개명까지 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멤버들 중 나랑 한 명 빼고는 다 결혼을 했다. 주변에서 다 가니까 나도 조바심이 난다”며 “시집을 잘 가기 위해 ‘조규이’로 개명했는데, 아직 효과가 나타나진 않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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