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채널 ‘침착맨’을 운영하며 280만 명의 구독자와 32억 뷰를 기록한 침착맨이 최근 주식으로 큰 손실을 본 사실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침착맨은 특유의 솔직한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제 나이 또래는 시청자가 적은 편이다. 나잇값을 못 해야 유리하다. 어릴수록 더 잘 본다”며 자신의 매력 포인트로 ‘유치함’을 꼽았다.
또한, 라이브 방송의 게스트 선정 기준에 대해 “주우재가 잘 팔린다. 그래서 자주 부르는 거다. 예능에 많이 나오면 인기도 덩달아 오르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에 주우재는 “나는 그냥 놀러 가는 느낌이라 출연료까지 챙기면 부담스럽다”며 쿨하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1인 기획사를 차렸다는 소식에 대해서는 “너튜브 제작 회사다. 내가 대표다”라고 밝혔고, 수익에 대해 묻자 “사옥이 있다”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이어진 주식 이야기에서는 다소 씁쓸한 표정으로 “버는 돈 대부분을 주식에 넣었다가 다 날렸다. 가만히 있었으면 중간이라도 갔을 텐데”라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송은이는 “그 금액을 들었나 보네? 그래서 거절한 거야? 미담 만들려고?”라며 농담을 던져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침착맨은 2009년 웹툰 ‘이말년 씨리즈’로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으며, 2018년 ‘이말년씨리즈2018’를 끝으로 웹툰 연재를 마무리하고 현재는 유튜버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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