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스윙스가 연기 도전에 대한 대중의 반응에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스윙스는 지난 10일 개인 SNS에 자신이 출연한 웹영화 장면을 공개하며 “진용진의 없는 영화 ‘부권’ 2편이 나왔다. 봐달라”고 알렸다.
이어 “나보고 연기 못한다고 하는 사람들아, 나 처음 해보고 열심히 하는데 꼭 그렇게 못돼 처먹게 말해야 하냐? 오늘 방귀나 먹어라. 응원 좀 해달라”고 덧붙이며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와 같은 반응에 팬들은 “도전 응원한다”, “연기도 파이팅이다”, “잘하고 있는데 왜 그러지?” 등의 댓글로 응원을 보냈다.
스윙스는 최근 유튜브 채널 ‘진용진’의 웹영화 ‘부권’을 통해 연기에 첫발을 내디뎠다. 극 중 그는 중고차 딜러 업체 대표 ‘강정훈’ 역을 맡아 열연했다.
사실 스윙스는 지난해부터 연기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 왔다. 지난 1월에는 연기 학원에서 영화 ‘버닝’의 한 장면을 개인 지도로 연습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반사회적인 성격을 당당하고 차분하게, 그리고 자랑스럽고 순수하게 표현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래퍼로 활발히 활동해온 그가 연기까지 도전하게 된 배경을 두고 일부 대중은 의문을 품기도 했다. 일부는 그의 도전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Mnet ‘쇼미더머니’를 보며 메인 빌런 ‘타노스’ 캐릭터를 구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스윙스도 고려했지만 연기력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스윙스는 “‘오겜2’ 탑 역할 원래 스윙스였다?”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리며 “와우, 진짜였다니”라고 반응해 화제를 모았다.
래퍼에서 배우로 도전의 영역을 넓힌 스윙스가 두 분야 모두에서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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