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우즈(WOODZ)가 군 복무 중에도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우즈는 새로운 로고와 심볼을 공개하며 컴백을 암시했다. 이번 로고 디자인은 전설적인 일렉트로닉 뮤지션 에이팩스 트윈(Aphex Twin)의 로고를 디자인한 아트 디렉터 폴 니콜슨(Paul Nicholson)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현재 육군사관학교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병장 우즈는 오는 7월 21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우즈는 군 복무 중에도 꾸준히 대중의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해 10월, KBS2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특집 방송에 상병 조승연으로 출연해 자신의 곡 ‘Drowning’을 열창했다. 이 무대가 큰 반향을 일으키며, 한때 차트에서 사라졌던 ‘Drowning’은 1년 6개월 만에 멜론 TOP 100에 재진입, 2년 1개월 만에 1위까지 오르는 역주행 신화를 썼다. 이 곡은 우즈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군 복무 중 전혀 예상치 못한 ‘인생 역전’의 주인공이 된 셈이다.
우즈는 2014년 그룹 유니크(UNIQ)로 데뷔해 이후 ‘쇼미더머니5’, ‘프로듀스 X 101’ 등 여러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특히 ‘프로듀스 X 101’에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X1)으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솔로 아티스트로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한편, 우즈는 전역 후 첫 공식 활동으로 8월 16일 일본 도쿄와 17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서머 소닉 2025’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전역 직후부터 글로벌 무대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한 만큼 그의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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