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차강석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 직후, 개인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기며 눈길을 끌고 있다.
차강석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유튜브 채널의 영상 썸네일을 캡처한 이미지를 올렸다. 해당 영상은 ‘시간이 멈춘 공산국 쿠바에서 길거리 음식으로 살아남기’라는 제목으로, 쿠바의 경제 현실을 보여주는 콘텐츠다. 썸네일에는 “콜라 40원, 피자 240원, 치킨스틱 60원” 등의 문구와 함께 “한 끼에 200원, 미쳐버린 물가”라는 자극적인 문장이 담겨 있다.
이에 차강석은 “배급받는 사회, 미리 보며 대비합시다”라는 멘트를 덧붙이며 현 정부의 향후 정책에 대한 불안감을 에둘러 표현했다. 이어 “다수의 의견은 존중받아야 하지만, 그것이 항상 정답은 아닐 수 있다”며 “당선, 승리는 축하합니다”라는 문장으로 대선 결과를 존중하면서도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분명히 했다.
차강석은 과거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며 정치적 소신을 드러낸 바 있으며, 이번 발언 역시 변화된 정치 환경에 대한 우려를 간접적으로 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는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배우로, SNS를 통해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의견을 꾸준히 공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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