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겸 가수 최승현(T.O.P)이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올 것을 직접 예고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타노스’ 역을 맡은 그는 최근 글로벌 인터뷰 플랫폼 ‘Awards Buzz’와의 인터뷰에서 솔로 앨범 발매 소식을 깜짝 언급했다.
‘만약 타노스가 실제로 세계를 정복한다면 어떻게 할 것 같냐’는 질문에 최승현은 “우선 돼지 저금통은 제가 가질 거고요. 그리고 타노스가 말했던 것처럼 인류 절반을 제 랩으로 없애버릴 겁니다”라며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놨다. 이어 “왜냐하면 제 솔로 앨범이 곧 나오거든요”라며 복귀를 직접 암시했다.
이번 솔로 앨범은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그는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해 개성 있는 랩과 독보적인 캐릭터로 사랑받았지만,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활동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후 2021년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8년 가까운 공백 끝에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통해 복귀한 그는, 약물 논란 여파로 제작발표회 등 공식 행보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이번 솔로 앨범 예고는 본격적인 음악 활동 재개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후속 시즌 출연과 맞물려, 그의 향후 활동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때 은퇴를 선언했던 그가 과연 이번을 계기로 국내 무대에도 다시 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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