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을 높여주는 유저분들의 리뷰를 올려드립니다!
@쁘니 님의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날이 많이 따뜻해졌네요~ 불앞에 서서 고생하기 싫은 계절이 점점 다가오고 있죠?
이럴 땐 큰 솥에 대용량으로 한 솥 끓여놓고 팩에 소분해서 담아놓고 얼려둬야 하는 거 아시죠
그럼 그때그때 데워먹으면 되거든요.. 매번 새로운 거 하는 거 지겹잖아요ㅠㅠ
곰솥? 이름부터 생소하신 분들 계실 것 같아요
근데 곰탕 아시죠?! 푹 고았다고 해서 곰~탕 맞죠? 그런 용도로 쓰는 솥을 얘기해요
곰탕 끓이고, 얼음 가득 담고, 아이들 젖병도 소독하고, 잼 만들고, 그냥 국을 끓여도 되고요
근데 찜 기능까지 같이 들어있는! 정말 일석N조 제품 리뷰 해볼게요!
구성은 뚜껑, 찜판, 곰솥 이렇게 3가지로 간단해요
손으로 만져보면 굉장히 튼튼한 느낌이 든답니다
보통 이런 기능 많다는 제품들은 좀 빈약한 느낌이 드는 것들도 많은데
얘는 견고한 느낌까지 더해져서 믿음이 갔어요
손잡이가 있어서 너무 좋았던 찜판이에요
요즘 찜솥 제품들 정말 많이 나오는데 사실 두 가지 기능 다 된다고 하면서
막상 찜판에 손잡이가 없으면 넣고 뺄 때 조리 후에는 찜판도 밑에 국도 뜨거운 상태라 꺼내기 어려운 경우도 많았거든요
근데 이건 그래도 이렇게 손잡이가 있어서 한결 수월하게 넣었다 뺐다 하기 좋았어요
뚜껑이 아예 투명하지는 않고 옅게 색이 들어가 있어요
투명하기 때문에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보여서 좋아요
요리 과정을 볼 수 없으면 뚜껑을 계속해서 열었다 닫았다 해봐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내부 온도가 계속 변하기 때문에 요리 완성도에 영향을 미치거든요!
근데 특히 찜기 같은 경우에는 뚜껑이 투명한 제품이 많지 않아서 감으로 시간을 맞추거나 했었는데
이렇게 뚜껑이 투명한 제품은 눈으로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하지 참 편해요
보통 곰솥이라고 하면 어떤 거 떠올리세요? 저는 투박한 원통 모형에 사람 몸통만 한 냄비 떠올렸었는데요
얘는 전체적인 모양이 약간 주전자 느낌도 나고 늘씬하고 곡선으로 잘 빠져서 디자인도 마음에 들더라고요
같은 곰탕을 끓여도 여기다 끓이면 뭔가 센스 있는 느낌?ㅎㅎㅎㅎ
2L짜리 물병이 무려 4개나 들어가는 용량이에요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대체 얼마나 들어가는지 궁금해서 물 가득 채워봤는데 깜놀했어요
8리터가 다 들어간다고….? 싶더라고요
곰솥이라는 명칭이 혹시 곰같이 크다는 뜻도 되려나요? 늘씬하게 생겨서 이렇게 많이 들어가다니
역시 괜히 곰솥이 아니네요
스테인리스 3중 바닥구조로
가스레인지, 인덕션, 할로겐, 열선 기구, 식기세척기까지 모두 사용 가능하다고 하네요?
저는 인덕션이랑 가스버너 번갈아가면서 사용하는 사람으로서 하나라도 호환 안되는 거 있으면 진짜 불편하더라고요ㅠㅠ
고구마 한번 쪄놓고 며칠씩 먹는 거 저만 그런 거 아니죠?ㅎㅎㅎㅎ
감자보단 고구마를 좋아하는데, 국 끓이면서 같이 쪄 먹을 수 있으니까 정말 좋네요!.
뚜껑에 있는 구멍 보이시죠? 그걸 스팀홀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스팀홀이 있어서 조리할 때 내부 온도의 균형을 잘 맞춰준다고 해요!
그래서 더 맛을 깊게 만들어주는 기능을 담당한다고 해요!
원리는 저도 잘 모르지만, 스팀이 저기로 적당히 빠져나오면서 국은 끓어넘치지 않고, 고구마는 알맞게 골고루 잘 쪄지게 하는 느낌이에요
보통 찜솥 제품들은 이렇게 두 가지 기능을 다 쓸 수 있다고 해도 찜판을 넣고 나면 실질적으로 쓸 수 있는 남은 냄비의 공간이 정말 얼마 없어서 위에 찜기 사용하면서 밑에 국 같은 거 끓이면
국이 넘쳐서 찜판에 흥건하게 젖은 적이 여러 번 있었거든요
근데 얘는 짐승 용량인 만큼 곰탕 6인분 이상? 끓여도 위에 찜기로 한 방울도 흘러넘치지가 않았어요
와 이건 진짜 제대로다 싶더라고요 그동안 찜기 기능도 된다는 거는 그냥 다 따로따로 사용하라는 거지,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할 수는 없겠다 싶은 게 많았는데
얘는 확실히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크기의 제품이라 걱정 없이 사용해도 되겠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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