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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오심’ 하는 프로야구 심판, 시즌 끝나고 이렇게 징계 받습니다

권다울 기자 조회수  

계속되는 오심 논란
오심 잦은 심판 징계 받아
AI 도입 추진 중

지난달 24일 롯데 자이언츠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9회 초에 발생한 결정적인 오심으로 경기를 패배했다. 2:2 동점 상황이었던 9회 초, 롯데는 무사 1루 상황에서 결정적인 견제사를 당했다. 당시 1루심은 주자였던 장두성의 손보다 1루수 크론의 태그가 더 빨랐다고 선언했는데, 중계 화면으로 다시 살펴보니 장두성의 손이 더 빨랐다. 당시 롯데 자이언츠는 비디오 판독 기회를 모두 쓴 상태였기 때문에 비디오 판독도 불가능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1루 코치가 강하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결국 롯데 자이언츠는 9회 말 SSG랜더스에게 끝내기 사구를 기록하며 2-3으로 패했다.

결정적 오심으로
대기록 끊겼다

MBC 중계화면

연합뉴스

본의 아니게 오심으로 승리를 챙겼던 SSG랜더스 역시 지난 4월 오심으로 대기록 쌓기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 개막 이후 10연승을 달리고 있던 SSG 랜더스는 1승을 더 추가하면 KBO리그 개막 이후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1루심이 파울 타구를 페어로 판단했고, 이 타구가 병살타로 처리되며 SSG랜더스의 공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김원형 감독은 해당 타구가 파울이라며 강하게 항의했지만 역시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내야 타구의 파울 여부는 비디오 판독 대상도 아니었다.

프로야구의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었던 경기에서 나온 오심은 큰 파장을 불러왔고, KBO는 경기 직후 파울 타구를 페어로 판정한 문동균 심판위원을 2군으로 강등시키는 징계를 내렸다.

심판 승강제
적용하고 있다고

엑스포츠뉴스

연합뉴스

프로야구 중계 기술이 발전하고, 커뮤니티 문화가 활성화되면서 심판들의 오심에 대한 반응도 더욱 예민해졌다. 이를 위해 비디오 판독까지 동원했지만, 스트라이크 판정, 세이프-아웃 판정 등 세밀한 부분에서 오심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KBO는 지난 2020년부터 ‘심판 승강제’를 적용했다. 매년 시즌 종료 후 진행하는 심판 고과평가를 통해서 가장 평가가 좋지 않은 심판을 2군으로 강등하는 것. 2년 연속 최하위로 평가받은 5명의 심판들도 2군으로 내려간다. 2군으로 내려간 심판들의 빈자리는 2군에서 활동하는 심판들이 올라와 메꾸게 된다.

AI 심판도
추진 중이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한편, KBO는 볼 판정 논란을 줄이기 위해서 AI 볼 판정 시스템을 도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2군 경기에서는 이미 AI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는데, 공이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하면 AI가 주심에게 ‘스트라이크, 볼’ 판정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KBO는 “지금 당장 도입도 가능하지만, 정서상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다”라며 “결국 언젠가는 AI 시스템이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프로야구 경기의 오심에 대해 누리꾼들은 “매일 야구 경기하는데 매일 오심 논란 나오는 것 같음” “심판도 사람이지만 하지만 심각한 오심들은 좀 너무함” “AI 시스템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권다울 기자
fv_editor@fastviewkorea.com

댓글1

300

댓글1

  • 우리나라 심판들 정말한심하다.우리아마추어시청자들도속터지는 심판들 땜에 야구보는인구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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