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메달리스트 김아랑
부상으로 재활 중이라고
최근 유튜브 시작해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뛰어난 실력과 미모로 큰 사랑을 받았던 쇼트트랙 선수 김아랑. 하지만 2022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대표팀 동료였던 심석희의 험담 메시지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고, 베이징올림픽 준비 과정에서는 개인전 멤버였던 김지유가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지자 갑작스럽게 개인전 경기까지 준비해야 했는데, 이에 대해 김아랑은 “출전 종목이 결정되지 않은 것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힘든 일이 한꺼번에 쏟아졌다”라며 “너무 많은 일들이 벌어지다 보니 어느 것 하나 신경 쓸 틈이 없었던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 획득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김아랑은 최민정, 이유빈, 서휘민과 함께 달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로 김아랑은 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여자 계주에서 3연속 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됐다.
베이징 올림픽이 끝난 후 김아랑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지난 8일 MCN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샌드박스 네트워크는 매체를 통해 “쇼트트랙 선수 김아랑을 크리에이터로 영입했다”라고 전했다. 앞으로 김아랑은 샌드박스와 함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여 일상 브이로그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유튜버로 변신한
김아랑
이에 대해 김아랑은 “경기장을 찾아와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어떻게 하면 팬분들과 더 소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해왔다”라며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7일 김아랑은 첫 번째 유튜브 영상을 공개했는데, “김아랑 첫 브이로그! 인스스 투표대로 제주도 여행하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으로 김아랑이 제주도 여행을 떠난 모습이 담겨 있었다.
현재는 무릎 부상으로
재활 중
한편, 김아랑은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5월 초에 열렸던 2022-2023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 불참한 바 있다. 현재 재활과 훈련을 반복 중이라는 김아랑은 회복 후 전국 남녀 쇼트트랙 대회와 2026 밀라노 올림픽에 도전할 예정이다.
김아랑의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튜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본격적으로 하는구나” “다음 올림픽에도 볼 수 있을까?” “유튜브 영상 많이 올라오는 거 같던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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