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걍나와’ 출연
믿고 보는 ‘강호동X김종민’
결혼 암시하는 발언으로 화제
김종민이 강호동에게 결혼을 암시하는 말을 고백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네이버 NOW.에서 방송된 토크쇼 ‘걍나와’에서는 아홉 번째 게스트로 김종민이 출연했다.
이날 MC 강호동의 열렬한 소개에 맞춰 김종민이 등장해 오프닝부터 높은 텐션에 이어 댄스를 보였다. 24년 전 리즈 시절부터 섹시 댄스, 코믹 댄스까지 고민하지 않고 선보이는 김종민의 예능감과 열정이 눈길을 집중시켰다. 이에 강호동은 김종민을 무릎에 앉히며 애정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활발하게 토크를 이어 나가던 도중 결혼과 이상형에 관한 주제로 이야기가 이어졌다.
강호동이 김종민에게 “결혼이란?’이라는 질문을 던졌고, 이에 김종민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하긴 할 것 같다. 누구랑 할진 모르겠는데 타이밍이 다가온 것 같다”고 답했다. 김종민의 답변에 흥분한 강호동은 썸네일용 답변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김종민이 여자 친구가 없다고 밝혔지만, 강호동은 “결혼 임박했다고 느껴지나? 신혼집이? 신혼여행이? 허니문? 주인공이, 피앙세가 있는 거니?”라고 연속해서 질문하자 김종민은 모두 그렇다고 답하는 센스를 보였다.
또한, 김종민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윽박지르지 않는 사람, 항상 응원해 줬으면 좋겠다. 집에 들어가셨을 때 웃고 계셨으면 좋겠다. 그러면 가서 옆에 눕고 사랑을 할 것“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외에도 김종민은 ‘김종민의 대상이 사실 차태현이 거절해서 받은 게 사실이냐. 대진운, 선배 양보, 10년 공로가 합쳐진 대상이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하며 자신의 대상 수상을 응원했던 차태현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본 시청자들은 “헉!! 형 조만간 좋은 소식 들을 수 있나요~~ 종민 형님이 결혼 소식을 간접적으로 전하니 세월이 흘렀다는 게 느껴지는 느낌이네요. 미리 축하드려요!”, “종민님 예전부터 팬이에요^^ 종민님 같이 착하신 분과 결혼하시는 분이라니…종민님처럼 꼭 바른 사람이면 좋겠네요. 항상 응원합니다”, “종민님 나오는 프로그램은 거의 다 챙겨보고 있습니다. 더 많은 프로그램에 나와주세요~ 종민님 같이 선한 사람들이 티비에 많이 나왔음 좋겠네요ㅎㅎ”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종민은 작년 tvN ‘업글인간’에 출연해 개그맨 딘딘에게 속마음 표현하는 것이 불편하다며 상담했다.
김종민은 “말을 조리 있게 못 하니까 무슨 말을 해줘야 할까 고민이 된다”고 털어놨다. 이에 딘딘은 “왜 좋은 얘기를 해주려고 하냐. 그냥 대화하면 된다”고 답했다. 딘딘이 연정훈을 언급하자 김종민은 “유부남이잖아. 유부남은 또 다르니까 연락을 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김구라와도 불편하다며 “구라 형도 나를 불편해한다”고 답했다. 유재석에 대해서는 “재석이 형은 부담스러울까 봐 더 못하겠더라”라고 덧붙였다.
김종민은 “감정 표현이 서투르다. 받아들이는 사람이 잘못 받아들이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 때문에 말을 아끼는 편이다. 생각도 많다 보니까 너무 힘들고 더 어렵더라”고 전했다. “딘딘보다 어릴 때였는데 어쩌다 선배들과 친해졌다. 그때도 연락을 잘 못 하다가 어느 날 연락을 큰 마음먹고 했는데, 이 형은 농담으로 `종민아, 너도 급하구나` 하셨다. 내가 잘못하면 아부처럼 보일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그때부터 충격을 받고 연락을 잘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딘딘은 김종민에게 “동엽이 형한테 연락해봐”라고 말했고, 김종민은 “보이스피싱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며 당황해했다. 하지만 용기를 내서 신동엽에게 안부 문자를 보냈고, “우리 종민이”라는 다정한 답장이 돌아와 김종민을 웃음 짓게 했다.
해당 방송에서 “말을 할수록 가까워진 느낌이 있었다”고 말하며 변화를 결심한 김종민과 평생을 함께할 여자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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