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드라마 ‘작은 아씨들’
극 중 엄기준 오른팔 ‘고수임’ 역
배우 진선규 아내 박보경
러브스토리도 덩달아 화제
tvN 새 드라마 ‘작은 아씨들‘의 인기가 뜨겁다. ‘작은 아씨들’은 단 2회밖에 방송되지 않았음에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이 방송에 의외의 인물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연기파 배우’로 알려진 진선규의 아내 박보경이 출연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보경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했다. 지난 1, 2회에서 박보경은 박재상(엄기준)의 비서실장인 고수임 역으로 얼굴을 비쳤다. 그가 맡은 고수임은 강자 앞에선 약하고 약자 앞에선 강한 잔인하고 비열한 인물로 박재상을 위한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해낸다.
진선규의 아내로 더 잘 알려져 있는 박보경은 원래 배우이다. 우리나라 예술 학교 중에 최고로 불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출신인 박보경은 연극 무대를 주로 활동해왔다.
그 유명한 연극 ‘옥탑방 고양이‘부터 시작해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내 마음의 안나푸르나’, ‘그 자식 사랑했네’, ‘겨울공주 평강이야기’, ‘유도소년’, ‘나와 할아버지’ 등에 출연했다.
또한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조연과 단역으로 종종 등장했다.
박보경은 영화 ‘순정만화’, ‘아부의 왕’, ‘특별시민’, ‘퍼펙트맨’, ‘악인전’ 등에 출연했으며 드라마로는 ‘달리는 조사관’, ‘킹덤 시즌2’, ‘슬기로운 의사생활’, ‘괴물’,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그리고 현재 방영 중인 ‘작은 아씨들’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남편보다 대중적으로 덜 유명한 탓에 그를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진선규는 “아내가 자신보다 더 연기를 잘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렇다면 이 두 사람은 과연 어떻게 만나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 것일까. 앞서 진선규는 한 방송을 통해 박보경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진선규는 “같은 학교의 선후배 사이였다. 그때는 서로한테 관심이 없었으나 친구와 함께 만든 극단에서 같이 활동하다 보니 매일 만나게 됐다”며 “아내를 여자로서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은 뒤로는 ‘사귀고 싶다’가 아닌 ‘같이 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했다.
진선규의 진정성 있는 마음이 통했던 것인지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고 부부로서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슬하에 1남 1녀 자녀까지 둔 두 사람은 현재 결혼 12년 차가 되었음에도 달달하다.
특히 진선규는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내는 집에서도 늘 예쁘다”라는 말로 많은 이들에게 설렘과 부러움을 안겼다. 아직도 사랑꾼 남편에 아내 바보인 진선규. 그리고 그런 진선규를 무명 시절부터 이름을 알릴 때까지 묵묵히 응원해준 박보경.
이런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본 누리꾼들은 “진선규 사람 좋아 보였는데 아내도 좋으신 분인 듯 ㅠㅠ”, “부부는 닮는다더니 어쩜 웃는 모습이 저렇게 똑같지?”, “너무 예쁜 커플” 등 댓글을 남겼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