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영탁
데뷔 후 처음으로 미국 투어
4개 도시에서 팬들 만날 예정
가수 영탁이 미국 투어에 나선다. 영탁은 내년 1월 미국 투어 ‘영탁 퍼스트 투어 ‘탁쇼’ 2023 인 더 유에스(YOUNGTAK 1ST TOUR ‘TAK SHOW’ 2023 IN THE US)‘를 개최한다. 이는 영탁이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해외 투어로 더욱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영탁은 1월 1일 애틀랜타 공연을 시작으로 14일 뉴옥, 19일 샌프란시스코, 22일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의 4개 도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미국 투어 티켓은 오는 11일 오전 10시(현지 시간)에 오픈된다. 한국 시간 기준 12일 오전 12시 애틀랜타, 뉴욕 티켓이 오픈되며 12일 오전 3시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티켓이 오픈된다.
영탁은 지난 7월 6년 만에 첫 정규 앨범 ‘MMM’을 발표했다. 그는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첫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모았다.
영탁의 미국 투어는 첫 전국투어 콘서트 ‘TAK SHOW’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영탁의 전국 투어는 첫 공연이었던 서울 콘서트가 전석 매진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영탁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TAK SHOW’ 서울 앙코르 공연으로 팬들을 찾아간다.
소속사 밀라그로 측은 “다양한 장르의 완성도 높은 음악은 물론, 섬세한 무대 구성과 재치 넘치는 예능감과 친근한 소통 등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영탁의 미국 투어 소식에 수많은 팬은 ‘영탁 탁쇼가 미국까지 해외 글로벌스타 영탁 찐이야’, ‘세계로 뻗어나가는 탁쇼’, ‘국내는 좁다 이젠 세계로’, ‘미국 해외 첫공연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영탁은 지난 2007년 ‘영탁 디시아’로 첫 정식 앨범을 발매했다. 영탁은 데뷔 전부터 뛰어난 가창력으로 아마추어 음악 사이트에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지방아이들소울’이란 팀을 결성해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우승했다.
그는 발라드 위주로 활동했지만 2016년부터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면서 새로운 길을 걷게 됐다. 첫 데뷔곡인 “누나가 딱이야”는 당시 큰 반응이 없었지만 “니가 왜 거기서 나와”는 인기를 끌었다.
영탁은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후에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영탁은미스터트롯에서 선을 수상하며 가창력을 인정 받았을뿐더러 데뷔 후 첫 전성기를 맞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영탁은 다수의 곡을 프로듀싱해 가창력과 함께 음악적 역량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영탁은 노래뿐 아니라 연기자로도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그는 JTBC 새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 캐스팅됐다. 영탁은 오래전부터 가수 활동과 별개로 배우 활동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낸 바 있다.
영탁은 지난 2020년 MBC ‘꼰대인턴’,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에 특별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영탁이 출연 할 예정인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은 내년 4월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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