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김태우
악의적 비방 법적대응 예고
전성기에 박진영한테 많이 혼나
가수 김태우가 악의적 비방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1월 11일 김태우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최근 온라인상 악의적 비방 콘텐츠, 허위 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의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1차 증거 자료 수집을 완료했으며 추가적인 증거자료를 토대로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며 “팬 여러분의 제보가 많은 도움이 된다. 팬 여러분께서 악의적 비방 게시물을 발견하신 경우 자료(게시물URL, 게시일, 게시 내용, 게시한 ID 또는 채널명, 캡처 자료 등)을 모아 제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김태우는 지난 1999년 5인조 보이그룹 god 정규 1집 ‘Chapter 1’으로 데뷔했다. 당시 god는 아이돌 최초의 국민 그룹이라 불리며 기존 아이돌 주 소비층인 10대를 포함해 전 연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2000년 3집 음반 184만 장, 2001년 4집 음반 171만 장 이상을 판매하고 방송 3사 가요대상을 휩쓰는 등 국민그룹으로 불리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대표곡으로는 ‘어머님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애수’ ‘거짓말’ ‘촛불 하나’ ‘미운오리새끼’ ‘하늘색 약속’ 등이 있다. 또한 god는 현재 K-pop의 거물이 된 박진영이 처음으로 제작한 아이돌이며 BTS를 탄생시킨 방시혁이 작곡가로 참여한 최초의 아이돌이다.
김태우는 god에서 메인보컬을 맡아 활약했다. 그는 아이돌 메인보컬 중에서도 손꼽히게 가창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가수로 그룹 활동뿐 아니라 솔로로 데뷔해서도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줬다.
2009년 제대한 김태우는 9월 EP ‘T-Virus’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소울을 가미한 김태우의 허스키 보이스가 타이틀곡 ‘사랑비’의 세련된 멜로디와 잘 어우러져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태우는 god로 활동하면서 박진영에게 많이 혼났다고 알려졌다. god로 잘 나갈 때는 잘 나간다는 자만심에 술 먹고 놀기만 해서 차기 앨범 연습이 하나도 안 된 상태로 녹음에 임해 박진영에게 크게 혼났다. 이와 관련해서 박진영 역시 언급한 바 있는데 당시 김태우가 연습을 게을리해 녹음실 로비에 무릎 꿇고 손을 들게 했다고 털어놨었다.
하지만 박진영이 방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지금은 김태우와 아주 각별한 사이다. 앞서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진영은 계약이 끝난 뒤에도 같이 술을 마셔줄 수 있는 동생 두 사람으로 비와 김태우를 언급했다.
한편 김태우는 지난 2011년 인플루언서 김애리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결혼 12년 차를 맞이한 그는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다음 달에는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되는 god 데뷔 23주년 연말 콘서트 2022 god ‘온’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연말 콘서트는 4년 만의 완전체 콘서트로 빠른 속도로 전석이 매진됐다.
2022 god ‘온’은 12월 9~11일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며 같은 달 24~25일에는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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