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로 활동 중인 백지영
조회수 급감한 근황 알려와
유튜브 수익 아직 건재해
가수 백지영이 유튜브 조회수가 급격히 떨어진 것에 속상함을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 백지영이 출연했다.
백지영은 “유튜브 채널명이 ‘완전 백지영’이었는데 처음에 잘 되었다가 골프를 좋아해서 유튜브 핑계로 골프를 쳤다”고 했다.
이어 “조회수가 올라갔는데 골프를 치다 보니까 단 하나 뿐인 취미 골프가 라운딩 가서는 망하더라. 그래서 이도 저도 안되서 안했더니 조회수가 10분의 1로 줄어들었다“라며 조회수 하락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젠 네일숍을 하면서 고민 상담을 받는 거다. 그런데 1만 7천뷰밖에 안된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뮤지가 “고민상담 하면서 조언을 잘 못해주는 거 아니냐”고 했고 안영미는 “이지혜가 조언을 안 해줬냐”며 되물었다.
이에 백지영은 “이지혜는 자기 살길 바쁘다. 유튜브계에서 넘사벽이다. 조언을 많이 받아서 그대로 하려고 해도 스타일이 달라서 그렇게 못하고 있다. 이지혜가 알짜배기 정보들이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유튜브를 실제로 살펴보니 올해 5월 말에 올렸던 골프 콘텐츠는 14일자 기준으로 98만회를 달성한 이후로 지지부진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럼에도 지난달 16일부터 약 한 달간 유튜브로 얻은 수익을 측정해본 결과 적게는 1175만 원에서 많게는 2043만 원으로 측정되었다.
이러한 유튜브 채널로 활발히 활동 중인 백지영은 최근 자신의 남편이자 배우 정석원을 언급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10월 27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에는 ‘요즘은 인스타 DM으로 이성을 만난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백지영은 한 여성 사연자에게 네일아트를 손수 해주며 고민 상담에 나섰다.
이 사연자는 영상 초반에 백지영에게 정석원과 어떻게 처음 만나게 된 건지 물었다.
백지영은 “진짜 친오빠 같은 스타일리스트가 한 명 있다”며 “(그 오빠가) 어느 날 신인 배우랑 잡지 작업을 했는데, 너무 괜찮은데 내 생각이 났다더라. 꼭 만나야 된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다 조사를 하고 나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이 차이가 9살이라는 사실에) ‘너무 어린 거 아니냐’ 했는데 오빠가 믿어보라고 했다”며 “나갔는데 웬걸, 너무 내 스타일이었다. 근데 나이 차이가 너무 나니까 ‘이건 아닌가’ 했다”고 주저했던 심정을 털어놓았다.
그는 “그랬는데 만난 지 얼마 안 돼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며 “‘어디에요?’ 이러면 할 말 없는데 ‘어딘데 올래요?’ 하면 확인되지 않냐. 그런 식으로 자꾸 만남이 연결되더라. 그렇게 3년 연애하고 결혼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그런데) 결혼하고 나니까 (남편이) 말이 너무 많다”고 깜짝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얘기하다 땀날 정도로 이야기를 엄청 많이 한다”며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이 하는데, 남편은 대화가 아직 부족하다고 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고민 상담자에게 백지영은 “나는 썸이 짧아지는 게 문제라고 생각한다. 길어지는 썸을 줄일 수 있는 열쇠는 네가 가지고 있다. 상대가 만날 생각이 없는 것 같으면 만나지마”라고 단호하게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백지영은 2013년 정석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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