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경, ‘아쉬탕가를 아시나요’ 출연
배우 주종혁과 상극 케미 선보일 예정
배우로서 쌓은 필모그래피 재조명
배우 배윤경이 ‘드라마 스페셜 2022’의 일곱 번째 단막극 ‘아쉬탕가를 아시나요’ 여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15일 방송 예정인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2’ 일곱 번째 단막극 ‘아쉬탕가를 아시나요’는 불만 가득한 이 세상, 꼬일 대로 꼬인 요가 강사가 꼬인 것 하나 없는 ‘갓물주’를 만나 펼치는 우당탕 휴먼 로맨스 코미디다.
배윤경은 극 중 세상의 풍파로 인해 꼬일 대로 꼬인 성격을 가진 요가강사이자 잠수 탄 원장님을 기다리며 어떻게든 ‘삼매요가’를 지켜보려는 강나라로 분한다.
앞서 그의 상대 역으로는 배우 주종혁이 캐스팅을 확정 지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주종혁은 꼬인 것 하나 없는 건물주 아들로 자상하고 배려심 깊은 설태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배윤경과 주종혁은 세입자와 건물주 아들이라는 상극 관계성 속 환상의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아쉬탕가를 아시나요’ 측은 지난 10일 공감을 유발하고 설렘을 자극하는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서른이 되면 훌륭한 어른이 되어있을 줄 알았다”라는 강나라(배윤경 분)의 독백으로 시작됐다. 요가 강사인 그는 월세를 내기 위해 늦은 밤 택배 아르바이트까지 하며 요가원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런가 하면 건물주를 피하다 눈앞에 보이는 차에 무작정 올라탄 강나라는 차 주인 설태준(주종혁 분)이 건물주 아들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또한 설태준이 강나라의 요가원을 찾아 개인 요가 강습을 문의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임을 시사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배윤경과 주종혁은 건물주 아들과 세입자라는 상극 관계 속 아쉬탕가 요가를 통해 가까워지는 휴먼 로코로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배윤경은 2017년 인기리에 방영된 채널A ‘하트시그널1‘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하트시그널1’ 출연 전 건국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를 다니던 배윤경은 빼어난 미모로 ‘건국대 여신’으로 불렸다고 한다. 특히 2015년에는 ‘대학내일’의 표지모델을 맡게 되면서 더욱 인기를 끌었다.
그 인기는 ‘하트시그널1’ 출연 뒤에도 이어졌는데, 정식으로 데뷔하기 전임에도 화장품 브랜드인 ‘오제끄’의 광고 모델로 발탁된 것이다. 화장품 모델로 활동함과 동시에 의상 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쌓던 그는 오래전부터 꿈꿔오던 배우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퇴사를 결정한다.
이후 배윤경은 2018년 2부작 뮤지컬 드라마 ‘조선미인별전’의 주연을 맡으며 데뷔했다. 또 같은 해에는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김현주가 분한 선혜진의 아역으로 활약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신인 중의 신인이었던 배윤경은 빠르게 성장해 단순한 단역 배우에서 벗어나 비중 있는 역을 맡기 시작했다.
드라마 ‘나쁜형사’에서는 주인공 우태석의 동생 우태희 역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고, 2019년에는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 활발한 교도소 간호사 정세진으로 활약했다.
2020년에는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서 모종의 이유로 미련이 있어 승천하지 못한 자살귀 박혜진으로 분해 가슴 아픈 연기를 펼쳤고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외에도 배윤경은 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와 ‘청춘기록’, ‘언더커버’, ‘연모’ 등의 작품에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평받았다.
이처럼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그가 차기작 ‘아쉬탕가를 아시나요’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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