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형 커머스몰 셀러밀입니다.
셀러밀 유저분들의 리뷰를 올려드립니다!
셀러밀 @허상일뿐 님의 후기입니다.
생활 속 유용한 정보는 인스타그램 @sellermill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집앞 고깃집이 있다.. 그건 바로 부속고기를 판매하는 곳….
그중에서도 최애는 갈매기살이다 근데 그 가게가 갑자기 훨씬 먼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된것..
아뿔싸.. 이럴수가..갈매기살은 휘뚜루마뚜루 먹는 맛이라 생각해서
맛집을 구태여 찾아가고 싶은 마음은 없고.. 양념 좀 잘되어있는 고기 있으면 사서 집에서 구워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저것 검색해보다가 고미남 (고기에 미친 남자들) 이라는 브랜드를 보게되었는데 일단 브랜드 이름부터 믿음이 확 가더이다.. 맛이 3가지 있길래 다 시켜봤음
패키징은 그냥 심플함 진공포장된 고기랑 참소스가 끝. 맛은 누룩소금 / 트러플 / 하바네로 이렇게 세가지. 양념에 따라 다른 빛깔이 인상적이다.
제일 먼저 구워본건 트러플.. 파스타도 무조건 트러플 파스타… 짜장면도 트러플 짜장면이 최애인 나에게 가장 기대를 안겨준 녀석이다..
노릇하게 잘 구워진 모습이 탐스럽다.. 대파를 넣었는데.. 좀 잘못된 선택이었나 싶기도한 것이.. 트러플은 향이 핵심인데 대파도 향이 강한 재료다보니 향이 짬뽕돼서.. 안타까워졌다….
근데 구워놓고 보니 고기 크기가 좀 잘게 썰려있는 것 같기도허고… 맛이 아주 좋아야할것이야
크기에 실망하려던 찰나.. 쫄깃하고 씹는 식감은.. 꽤 마음을 사로잡는구만..
대파를 같이 구운바람에 트러플 향이 많이 사라진듯했으나.. 생각보다 자극적이고..
후추향이 꽤 나는듯하여 술안주로 딱이로구나.. 싶더이다
쌀로 만든 누룩을 활용하여 숙성했다는 벌집 통 누룩.. 그냥 생고기처럼 보이지만 누룩과 소금으로 이미 밑간이 되어있다는 사실.. 그래.. 갈매기살은 이 두께가 맞지.. 엣헴
고기 잘 굽는 방법.. 3가지를 알려줄게요..
1. 냉동된 고기라면 해동은 완벽하게
해동이 완벽하게 되지 않으면.. 기름이 많이 튀고.. 고기가 골고루 익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고기를 눌러가며 다양한 면이 불판에 닿도록
고기를 누르면서 구워도 육즙이 빠져나오거나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과감하게 눌러가며 고기의 최대한 다양한 면이 불판에 닿을 수 있도록.. 해주면 더 골고루 익힐 수 있습니다…
3. 고기를 한 곳에 두지않고 위치를 계속 변경
고기 위치를 계속 바꿔가며 익히면.. 고기가 타지않습니다…
소금구이에는 비빔면이 진리… 집에 있던 비빔면을 바로 맹글어버렸지 뭡니까..
역시 이 조합은 불변의 꿀조합이 맞네요.. 구수한 맛이 나는 누룩 숙성 갈매기살을.. 비빔면의 자극적인 맛과 만나 중화가 되더군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가 뭔지 아십니까…? 바로 멕시코에서 온 하바네로 라고 하는데요.. 그 매콤한 고추로 버무린.. 무려 하바네로맛 갈매기살이오.. 젊은 사람들은 이걸 제일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시켜봤습니다
트러플이랑 비슷한 크기.. 이제 크기에는 태클을 걸지 않겠어.. 식감과 맛으로 승부한다는걸 한번 느꼈기 때문이지….. 그나저나 이건 구울때부터 매콤한 기운이 후각과 통각을 자극하는구만..
한입만 먹어도 매콤함이 쓰읍.. 먹고나서 바로 다른 맛으로 중화해줘야할만큼 강렬한 매운맛…. 이것이 진정한 밥도둑이구나..
필자의 개인적인 입맛에는 1. 트러플 2. 벌집 통 누룩 3. 하바네로 (나에겐 너무 매움..) 순서대로 맛있었다.. 트러플은 양념이 참 매력적이더라.. 생각보다 자극적이고 상당히 쫄깃해서 계속해서 손이 가는 맛.. 근데 사실 세가지 맛을 돌려가면서 먹는게 가장 안심심하고 맛을 더 극대화해서 느낄 수 있는 방법같음….
고기에 미친 남자들이라더니..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엿보이는 제품이었습니다.. 잇님들께도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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