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3기 멤버 하주연
현재 영업팀 직원으로 일하고 있어
“연예계 은퇴 고민 중”이라 밝혀
‘니가 참 좋아’, ‘슈퍼스타’, ‘One more time’ 등 여러 명곡을 낸 인기 걸그룹 쥬얼리의 멤버 하주연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하주연은 유튜브 푸하하TV의 ‘심야신당’에 출연했다. 오랜만에 카메라에 얼굴을 비춘 그는 쥬얼리 활동 이후 어떻게 살고 있었는지를 밝혔다.
그는 “쥬얼리 해체된 후 혼자 일하려니 잘 안됐다. 나는 공백기인데 TV엔 동료들이 나오니까 불안했다. ‘나는 뭐 하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여러 곳에 지원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밝힌 하주연은 카페부터 베이커리 보조강사까지 다양한 업무를 해냈다. 연예인의 삶에서 일반인의 삶으로 돌아간 그는 현재 한 회사에 취업해 영업팀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했다.
사연을 듣던 정호근은 “연예인에 대한 꿈은 포기한 것이냐”고 물었고 하주연은 “연예계 일을 포기하는 게 맞는 일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정호근은 “양쪽으로 날개를 펄럭할 수 있는 운이 오고 있다. 지금 하는 일도 충실히 하면서 그쪽 노하우도 터득한 뒤 그다음에는 노래, 댄스, 연기 등을 해보라”고 조언을 건넸다.
이날 하주연은 부모님을 향한 남다른 애틋함도 자아냈다. 아버지가 배우 하재영이라고 밝힌 그는 엄마, 아빠 얘기만 나와도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였다.
“집안에 누가 아프신 분이 있냐”며 묻는 말에 어머니가 편찮으시다고 한 하주연은 “부모님께 걱정 끼쳐드리고 싶지 않다”며 눈물을 흘렸다. 정호근은 “부모님이 가장 힘든 10년을 보내고 계시는데 (하주연이) 지금 집안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 지켜주고 있는 거다”라며 계속 우는 그를 위로했다.
한편 하주연은 2008년 쥬얼리의 3기로 합류한 멤버였다. 원년 멤버였던 박정아, 서인영과 함께 활약한 그는 허스키한 보이스로 파워풀한 랩을 선사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히트곡 ‘One More Time’으로 엄청난 인기를 유지하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었지만 박정아, 서인영의 탈퇴 이후 쥬얼리는 전체적으로 주춤했고 하주연도 이내 전속계약 만료로 팀을 탈퇴했다.
2016년 ‘언프리티 랩스타 3’에 출연해 솔로로 재기에 성공해보려고 노력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악마의 편집의 피해자가 되어 많은 악플에 시달리기만 했다. 하주연은 현재 유튜브 ‘하주연의 주연스럽게‘를 운영하고 있다.
하주연의 오랜만의 근황을 본 누리꾼들은 ‘헉 취업했다니…’, ‘어머니가 아프시구나ㅠㅠ 진짜 효녀네…’, ‘연예계 복귀해주세요 언니 기다리고 있어용!!!’, ‘늘 응원해요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댓글1
ㅜ
이 여자는 티비에 나올때마다 똑같은사연으로 몇년째 이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