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순이 빵돌이가
좋아하는
프랜차이즈 빵 집
보통 빵집 어디 가세요? 물론 SNS에 개성 강하고 멋진 빵집이 많죠. 하지만 전 가장 자주 가는 빵집은 프랜차이즈 빵집이에요. 어딜 가든 있고, 할인 적용도 돼서 좋아해요. 가장 애용하는 SPC 브랜드 빵집은 ‘파리바게뜨’이고 그 고급 버전인 ‘파리 크라상’ 또 한 단계 더 나아간 ‘패션 5’도 종종 가는 편이랍니다.
그래서 디저트를 브랜드가 많은 SPC 브랜드 종류별로 동일한 상품군을 찾아서 맛 비교를 했습니다. 과연 어떻게 맛이 다른지 엄청 궁금하더라고요. 제가 어떤 디저트를 골랐는지 지금 소개하겠습니다!
밥 배 따로~디저트 배 따로~ 있기 때문에 디저트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특히나 겨울철에 먹는 케이크가 더 맛있는 거 아세요? 바로 달콤한 딸기가 있기 때문이에요. 디저트로 인해 기분이 한껏 업되어 있는 상태인데요. 지금부터 스위트하게 후기 들어가 보겠습니다.
SPC 브랜드
딸기 롤케이크
SWEET 한 비교 분석
(아쉽게도 빠바에 생딸기 넣는 롤이 없어 딸기 바나나 구매했어요! 아흑 ㅠ)
파리바게뜨의 바나나 롤케이크 빨강과 노랑의 조화이니 초딩과 키덜트의 마음을 사로잡아버려요. 생 딸기가 없어 아쉽긴 하지만 보관을 좀 더 길게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파리크라상 딸기 롤 케이크 라이트한 브라운과 속에는 노오란 속살이 특징! 거기에 빵만큼이나 차지하는 크림의 어마어마한 비율 때문에 보는 것만으로도 부드러움을 느끼게 해요. 크림 양만큼 칼로리도 묵직하게 느껴지네요.
패션 파이브 딸기 일등 롤 케이크 아주 진한 브라운의 겉면과 진노란 시트 색상이에요. 단면만 봐도 탄탄한 시트임을 느끼게 하는데요. 통통한 딸기는 화룡점정이죠? 크림의 비율은 빵보다 다소 적어 보이기 때문에 촉촉한 빵이길 기대해 봅니다.
롤케이크 내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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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딸기 바나나 롤 케이크 (12,000원)
1) 생크림: 생크림이 아닌 버터크림을 사용했네요. 시트 종류가 2개인 만큼 크림도 2가지 맛이에요. 일반 버터크림과 딸기 버터크림이 석여져 있는데요. 두 가지 크림 모두 크게 달지는 않아요. 롤 가운데 있는 딸기 크림에서는 신기하게도 딸기의 상콤한 맛이 느껴져요.
2) 케이크 시트: 샤니 빵 친군가? 사실 좀 퍽퍽하고 수분감이 없어서 실망이었어요. 아무래도 상온 보관 가능한 롤이다 보니 계란보다는 유지류를 많이 사용해서 구웠는지 쫄깃하고 계란의 폭신한 맛 보단, 입안에서 곱게 퍼지는 부드러움은 있었어요.
3) 시트의 결: 어디를 잘라도 똑같은 비주얼! 빵 칼로 쑥~깔끔하게 잘린다. 흐트러짐이 없어 언제든 가볍게 꺼내 먹기 가장 편해요.
파리크라상 딸기 롤 케이크 (16,000원)
1) 생크림: 롤을 입에도 넣기 전에 바닐라빈의 향이 확 퍼지는데요. 입에 넣었을 때는 크림의 상큼함으로 입안을 가득 채워줘요. 치즈크림도 넣었다고는 하는데, 잘 느껴지지 않네요. 전체적으론 가볍고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맛이 포인트 같아요. 가운데에 있는 보일 듯 말 듯 한 커스터드 크림은 생크림 보다 단맛을 가졌고 살짝의 풍미를 얹어 주는 듯합니다.
2) 케이크 시트: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에요. 보들보들한 아기 엉덩이같이 보드라운데, 시폰케이크와 맞먹을 정도네요. 생크림을 흡수한 듯한 촉촉한 식감이 느껴집니다.
3) 시트의 결: 시트가 워낙 부드럽고 크림을 잘 흡수하는 성격이라 자를 때 단면이 깨끗하지가 않아요. 테두리 부분이 너덜너덜해지는 건 연장 탓이 아닌 것 같아요.
패션 파이브 딸기 일등 롤 케이크 (18,000원)
1) 생크림: 진하고 묵직한 크림으로 우월한 풍미가 대박이었어요. 신선한 우유를 써서 일까요? 크림이 무거운데 비해 담백한 맛이라니 신기하네요. 여기도 커스터드 크림이 피처링 하듯 가운데 조금 넣었는데요. 풍미를 몇 숟가락 얹어진 느낌입니다.
2) 케이크 시트: 촉촉함이 느껴지는 부드러움을 지녔고 파티 크라상과 달리 탄력까지 있는 식감이에요.
3) 시트의 결:시트가 무게감이 있지만 크림도 묵직한 편이고, 많이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모양이 전체적인 모양은 잘 흐트러지지 않아요. 크라상에 비해 단단한 편이라 자르기 쉽네요. 다만 매끄럽게 잘리지 않을 뿐이죠.
빵순이의
롤케이크 요약 맛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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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한다면 아이부터 어른까지 좋아할 맛인 파리바게트이고, 부드러운 것을 좋아한다면 파리 크라상 그리고 촉촉하고 탄력 있는 빵을 좋아한다면 패션 파이브가 최고입니다.
SPC 롤케이크
왕중 왕은 누구일까요?
오감으로 신중하게 맛을 비교했더니
‘패션 파이브 롤케이크’가 1등!
사람 입맛은 참 고급 진 맛을 잘 알아차리나 봐요. 비싼 건 용케 찾아내는 걸 보면 말이죠. 비주얼로는 파티 크라상과 비슷했지만, 맛은 확연히 달랐어요. 탄력 있는 시트의 부드럽고 촉촉함 맛이 누구에게나 가장 적절한 정도였고, 담백하고 신선한 맛의 크림이 적당히 들어가 있어 조화로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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